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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술방인가 했더니…경수진, '만'개의 '취'미 담은 유튜브 채널 개설
경수진이 개인 유튜브 오픈 소식을 알렸다.
경수진은 유튜브 채널 '만취 경수진'을 개설, 여전한 '취미 부자' 면모를 뽐낸 일상을 공개하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만취'는 '만 개의 취미'와 '만 개의 취향'을 줄인 말로, 경수진이 취미와 취향을 찾아 떠나는 과정의 즐거움을 팬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다.
지난달 21, 28일 공개된 첫 에피소드에서 경수진은 약 6년간 탑승한 개인 차량 '레츠'를 타고 등장해 스태프들과 담소를 나누며 청계산에 올랐다. 들뜬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해 "나 이제 유튜버야"라고 외치는 경수진의 엉뚱 발랄한 모습은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등산의 필수 코스인 '하산 후 막걸리' 먹방과 함께 그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배우 경수진'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경수진은 거침없는 입담과 내숭 없는 털털한 매력으로 구독자들의 호감을 사며 채널을 개설하자마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수진은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대본대로 움직이기만 했었는데, 내 생활을 완전히 보여주는 걸 혼자 해야 한다는 것에 부담감이 들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생각보다는 삶을 보여주는 하나의 자연스러운 모니터라고 생각하고 진짜 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새로운 활동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밝혔다.
또 "도파민이 아닌 'NO파민'으로 힐링이 되는 방송 그리고 결과보다는 무언가를 해나가는 과정의 아름다움을 담고 싶다"고 유튜버 꿈나무로서의 포부도 드러냈다.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능숙히 공구를 다루고, DIY 인테리어에 진심인 반전 매력으로 '경 반장'이라는 애칭을 얻었던 경수진은 이후에도 개인 SNS를 통해 등산, 캠핑, 낚시, 운동 등 활발하고 다양한 취미 생활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워너비 라이프'로 꼽히기도 했다.
'만취 경수진'은 매주 금요일 새 에피소드가 업로드된다. 오늘(5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한적한 시골 동네에 새로운 집을 찾으러 떠난 경수진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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