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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빚투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 "부모님과 저로 인해 피해 입은 분들께 사과"
마이크로닷이 빚투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24일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는 새 EP 'DARKSIDE'(다크사이드)를 발매하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사과와 함께 기자간담회의 시작을 열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8년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목장을 하며 주변 지인들에게 사기를 쳐서 거액의 돈을 편취하고, 뉴질랜드로 야반도주를 했다. 2018년 해당 사건이 보도됐을 당시 마이크로닷은 사실 무근이라며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피해자들이 직접 피해 사실을 밝히며 논란이 가중됐다.
해당 사건이 공론화된 이후 2019년 9월 10일, 검찰이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 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마이크로닷의 아버지에게 징역 5년을, 어머니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마이크로닷 부모 측은 해당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항소가 기각됐고, 2020년 4월 마이크로닷 부모가 상고포기서를 제출하며 원심의 형이 확정됐다.
사건 이후 6년 만에 공식석상에 선 마이크로닷은 "다시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인사하게 되어 참 떨리는 마음"이라며 "사건 이후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반성과 노력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부모님과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시고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머리를 숙였다.
이어 "피해자 한 분 한 분을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는 것이 먼저였고, 그러다 보니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저의 첫 대응에 대해서도 참 많이 후회를 하고 있다. 많은 반성을 하고 있고, 어리석었던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죄송했습니다"라며 다시 사과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동시에 많은 부분을 깨닫고 성장하게 한 시간"이라며 돌아본 마이크로닷은 "제 삶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했고, 그 시간들이 지금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그리고 제 앨범 작업에 대한 밑거름이 되었다. 새 앨범 'DARKSIDE'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응원해주는 마음으로 들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 'DARKSIDE'를 발매,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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