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이름 되찾은 하이라이트…이기광 "우리 모두 하나가 되는 역사적 순간"

하이라이트가 '비스트' 이름을 되찾은 심정을 전했다.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하이라이트의 '2024 단독 콘서트 'LIGHTS GO ON, AGAIN(라이츠 고 온, 어게인)'' 둘째 날 공연이 열렸다.

최근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 팀명 '비스트'에 대한 상표권 합의를 마친 하이라이트는 이날 공연에서 비스트 시절 인기곡 무대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쏘 비스트"라며 추억의 인사를 건넨 하이라이트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윤두준은 "비스트이자 하이라이트로 인사드린다. 방금은 비스트로서 뷰티(팬클럽) 앞에서 무대를 보여드렸다"라고, 양요섭은 "이 이름에 우리만이 알고 있는 추억이 있지 않나"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기광은 "누가 올려주신 걸 봤다. 하이라이트와 비스트를 줄이면 '하트'고, 라이트와 뷰티를 줄이면 '라뷰'라더라.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어쩜 이렇게 예쁜 글자를 만들어주셨는지 감사하다"라며 팬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서울 공연을 마친 후 6월 홍콩과 방콕, 7월 가오슝과 도쿄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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