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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우지 "AI 작사·작곡 연습 해봤다…고유 아이덴티티 어떻게 지킬까 고민"
세븐틴 우지가 AI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돌아오는 세븐틴(SEVENTEEN)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17 IS RIGHT HERE'는 세븐틴 9년의 발자취를 담는 동시에 지난 시간을 기념하며 우리만의 공간을 영원히 함께할 것임을 약속하는 베스트앨범이다. 타이틀로 선정된 'MAESTRO'는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장르의 곡으로, '지휘자'이자 '한 분야에서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사람'을 뜻하는 'MAESTRO'를 키워드로 삼아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는 모든 것을 인공지능(AI)이나 신기술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세상 속, 세븐틴의 지휘를 통해 '진정한 창작'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나아가 다양한 존재들과 세븐틴이 하나 돼 다 함께 우리의 세상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준다.
승관은 "모든 것을 인공지능이나 신기술로 만들어낼 수 있는 세상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저희 세븐틴의 지휘를 통해 진정한 창작이 무엇인지를 담고자 했다"라며 "다양한 존재들과 세븐틴이 하나가 되어 세상을 이끄는 모습을 표현했다. 뮤직비디오에 여러 상징이 숨어 있으니까 집중해서 보시면서 다양한 해석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멤버들 역시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지 묻자 우지는 "AI로 작사 및 작곡 등을 연습해보기도 했다. 다가오는 기술의 발전에 불평만 하기보다는 발 맞춰 가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 안에서 단점도 찾고, 또 장점은 무엇이고 이 기술들 속에서 우리가 고유 아이덴티티는 어떻게 지켜야할까에 대한 고민을 했다. 뮤직비디오 감독님들과도 촬영을 하며 이런 부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호흡이 잘 맞았다"라고 답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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