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블래스트 제공


플레이브가 달라진 위상을 증명했다.

22일 서울 마포구 아만티호텔에서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를 제작한 블래스트(VLAST) 이성구 대표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해 3월 데뷔한 플레이브는 최근 발매한 새 앨범으로 초동 57만장을 넘어선 것은 물론, 지난 13일과 14일에는 단독 팬콘서트를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증명하기도 했다.

아티스트 위상에 따른 변화가 있는지 묻자 이성구 대표는 "플레이브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저희한테 곡을 주겠다는 작가분들이 많아지셨다. 마음만 먹으면 훨씬 빠르게 곡을 수급할 수 있지만, 멤버들이 욕심이 많다. 다른 유명 작곡가 곡보다 직접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서 곡을 받고 있지는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 앨범에 대해서도 "전곡 작사, 작곡을 위해 지금 작업 중이다"라며 "멤버들 중 3분은 작사와 작곡을 직접 하고, 2분은 안무를 제작하기 때문에 스스로 창작하는 것을 사랑하고 또 큰 보람을 느끼고 계신다. 지금 행복해하고 큰 사랑을 받는 것들에 대해 고민하며 열심히 작업 중"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VLAST는 2020년 MBC 사내벤처 1기로 선정된 이후, 2021년 2월 첫 활동을 시작했고 같은해 8월 자체 버추얼 라이브 시스템을 개발해 2022년 8월 광학식 버추얼 스튜디오를 완성했다. 이후 2022년 9월 플레이브 연습생의 방송이 시작됐고, 2023년 3월 버추얼 아이돌 그룹인 플레이브를 데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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