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코드 제공


김재중이 스페셜 팬콘서트로 데뷔 20주년을 특별한 시간으로 완성했다.

김재중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한 스페셜 팬콘서트 '2024 KIM JAE JOONG Special J-PARTY Fanconcert "I'M TWENTY" in Seoul'에서 탄탄한 가창력의 명품 보컬리스트부터 팬에게 진심인 본 투 더 아이돌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올타임 레전드임을 입증했다.

포스터 속 교복을 그대로 입고 무대에 첫 등장한 김재중은 장미꽃과 노래 'Hug'로 설렘을 안겼고,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리빙 레전드를 환영했다. 뒤이어 조명과 불꽃을 터트리며 노래 '주문-MIROTIC'을 락 버전으로 이어가며 초반부터 무대를 완벽하게 흔들었다.


올라운드 밴드로 전곡을 생생한 사운드로 준비한 김재중은 드라마 '백만장자의 첫사랑' O.S.T '인사'를 부를 때에는 로맨틱한 보컬리스트의 감미로움을 임재범의 '너를 위해'와 YB의 '나는 나비'를 커버할 때에는 개성 강한 아티스트로 음색의 변신을 거듭했다.

노래 '서랍'과 솔로 데뷔곡 'One Kiss'와 'Mine'으로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파워풀한 열정 로커의 면모를 과감하게 드러내며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공연의 열기는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 노래 'Kiss B' 부를 때에는 관객들도 기립해 무대를 즐기기 시작했고, '그거알아?', 'Let the Rhythm flow' 등으로 이어가며 기립박수를 쏟아냈다. 이외에도 미출시 신곡 'I AM U'를 무대에서 최초로 공개했으며 'Good Morning Night', '지켜줄게' 등 앵콜 곡까지 180분간 꽉 찬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보컬리스트의 실력뿐만 아니라 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에서 입증된 입담을 풀어내며 딥 토커다운 매력으로 좌중을 쥐락펴락했다. 지난 20년간 특별한 추억을 되짚은 코너 'TWENTY MOMENT'부터 팬들과 함께한 '재중 문장 완성 검사'까지 센스 입담과 기발한 순발력으로 객석의 웃음을 책임졌다.

생일 파티와 팬콘서트가 결합된 스페셜 공연인 만큼 케이크로 팬들과 함께 자축한 김재중은 “내 모든 의지와 힘의 원동력은 모두 팬들이 만들어주신 것이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털어놓았으며, 공연을 마친 뒤에는 관객 전원과 하이터치회를 이어가며 특급 팬사랑을 드러냈다.

데뷔 20주년 스페셜 팬콘서트를 완벽하게 성료한 김재중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요코하마, 후쿠오카 등 아시아 투어로 이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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