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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블랙핑크·스키즈·투바투, 美 'MTV VMA' 빛낸 K팝 아티스트들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 속 'MTV VMA'가 막을 내렸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 센터에서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방탄소년단 정국,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까지 여러 K팝 아티스트들의 성과가 빛나 눈길을 끌었다.
먼저 정국의 솔로곡 'Seven'은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정국은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최초의 한국 솔로 아티스트가 됐는데, 지난 2021년 방탄소년단의 'Butter'가 이 부분에서 수상한 바 있어 정국은 그룹과 솔로 아티스트로서 막강한 인기를 증명했다.
글로벌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송 오브 서머'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정국은 지난해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Left and Right (Feat. Jung Kook of BTS)'로 'MTV VMA'에서 노미네이트된 뒤 올해 2년 연속 '송 오브 서머' 후보에 올라 팬들의 기대를 모았고, 수상의 영광을 안음으로써 솔로 아티스트로서 탄탄한 전 세계적 입지를 확인시켰다.
블랙핑크는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이 시상식에서 해당 부문을 처음 차지한 아시아 여성 그룹이라는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전 세계 걸그룹 전체를 놓고 봐도 미국의 TLC 이후 24년 만이라 최정상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블랙핑크의 막강한 위상과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으로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이들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향한 전 세계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이 역시 K팝 걸그룹 최초다.
스트레이 키즈는 베스트 K팝(Best K-POP)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멤버들은 "커리어를 시작한 이래 음악을 직접 만들어왔고 그래서 더욱 수상이 저희에게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팬분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보여줄 것이 정말 많으니 스트레이 키즈의 미래를 기대해 달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스트레이 키즈는 현장에서 '특' 퍼포먼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멤버들은 그룹만의 특장점인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스킬 그리고 무대 장악력을 뽐내 현지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키며 'K팝 대세'의 위상을 뽐냈다. 또한 이는 미국 현지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특' 무대로 특별함을 더했다.
끝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는 'MTV PUSH' 캠페인에 선정된, 현재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중 우열을 가리는 부문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수상 직후 "MTV의 푸시 아티스트가 됐다는 것이 얼마나 흥분되는 일인지 기억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께 우리가 누군지, 우리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 상은 우리가 해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원히 기억될 밤이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더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브라질 팝스타 아니타(Anitta)와 함께 섹시하고 감각적인 'Back for More (with Anitta)' 무대를 선보여 시상식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Back for More (with Anitta)'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내달 13일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 컴백에 앞서 발표하는 신곡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15일 오후 1시 음원 플랫폼을 통해 'Back for More (with Anitta)'와 'MTV VMA' 무대에서 사용됐던 퍼포먼스 버전의 음원을 정식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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