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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백현, 소속사와 협의 하에 개인 회사 설립? SM "기사 통해 알았다"
엑소 백현의 개인 회사 설립에 소속사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백현을 비롯한 첸, 시우민(이하 첸백시)과는 계약 관계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8일 백현은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 최근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특히 '원 시그니처'라는 안무가 캐스퍼와 협업한 댄스 회사 설립은 물론, 추후 또다른 자신의 개인 회사를 통해 솔로 활동을 계획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백현은 "SM엔터테인먼트도 긍정적으로 동의를 해준 부분"이라 개인 회사를 언급한 것이라며 "제가 자발적으로 독단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만한 합의와 협의, 수정사항이라는 기사가 나왔었다"라고 소속사와 협의 하에 이와 같은 상황이 진행 중이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다만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개인 법인 중 '원 시그니처'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 "기존에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바 없고,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라며 "상호 합의 부분은 지켜질 것으로 믿고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러한 상황이 알려지게 된 것은 이날 유튜브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백현의 개인 회사로 멤버 첸과 시우민이 이적한다는 '썰'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소속사 측은 "기존 전속계약이 종료되지 않았다. 백현은 내년 1월까지"라고 말했다.
전속계약 만료 이후 첸백시가 백현의 개인 법인을 통해 활동하는 것인지 묻자 "신규 전속계약도 유효한 상황이고, 엑소 그룹 활동도 계속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정산 조건에 대해 밝힐 수는 없지만 회사와 합의한 바에 따라, 첸백시 3인의 개인 활동도 가능하도록 해 주었다"라며 계약서를 수정했다는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그렇다면 왜 SM엔터테인먼트는 첸백시와 합의한 것일까. 소속사는 "엑소 그룹과 멤버를 지키고, 무엇보다 팬들을 위해 합의에 나섰던 것"이라며 "당시 엑소 완전체 앨범 발매 시기였는데, 분쟁이 계속될 경우 사실상 멤버 전체가 열심히 준비한 앨범 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기 힘들었고, 앞으로의 활동도 불투명해지기 때문에 멤버 전체를 위해 합의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백현을 포함한 엑소 유닛 그룹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는 지난 6월 1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이후 양측은 서로의 입장을 밝히며 대립에 나섰으나 같은달 18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3인과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하여 엑소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하였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후 엑소는 지난 10일 정규 7집 'EXIST'를 발매, 타이틀곡 'Cream Soda'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Q. 첸백시와의 계약은 종료되는지?
- 기존 전속계약은 종료되지 않았음. 백현의 경우는 내년 1월까지임.
- 백현의 솔로 앨범도 연내 발매 목표로 준비해 왔음.
- 신규 전속계약도 유효함. 기존 보도자료 배포된 대로 상호 합의에 따라 일부 수정되었음.
Q. SM이 첸백시와 합의를 했던 이유/배경은?
- 기존에 발표한 대로 EXO 그룹과 멤버 전체를 지키고, 무엇보다 팬들을 위해 합의하였음.
- 잘 아시는 대로, 당시는 EXO 완전체의 새로운 앨범 발매 시기였음. 분쟁이 계속될 경우 사실상 EXO 멤버 전체가 열심히 준비한 앨범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기 힘들었고 앞으로의 EXO 그룹 활동도 불투명해지기 때문에 멤버 전체의 활동을 위해 합의하였음.
Q. 기존 전속계약 만료 후에, 첸백시는 개인 법인을 통해 개인 활동만을 하게 되는 것인지?
-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신규 전속계약은 유효하고, EXO 그룹 활동도 계속할 것임.
- 구체적인 정산 조건에 대해 밝힐 수는 없지만 회사와 합의한 바에 따라, 첸백시 3인의 개인 활동도 가능하도록 해 주었음.
Q. 원 시그니처라는 백현의 개인 법인에 관한 부분은 회사가 인지하고 있었는지?
- 회사는 기존에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바 없고,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음.
- 당혹스럽지만, 상호 합의 부분은 지켜질 것으로 믿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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