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윤 인스타그램


DKZ 경윤이 팀을 떠난다.

지난 7일 동요엔터테인먼트 측은 DKZ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경윤의 추후 행보와 관련한 공지를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경윤은 지난 4월부터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해 집중해 왔다"라며 "이후 컨디션이 많이 회복돼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고, 그 결과 DKZ 활동을 마무리하고 연내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윤은 이유를 불문하고 멤버들은 물론, 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윤은 앞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화제를 모은 이후 JMS 신도였다는 증거가 포착돼 논란을 빚었다.

이후 소속사는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며 경윤의 탈교 사실을 알렸다. 또한 소속사 측은 경윤과 관련해 "본인과 관련된 일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 상담과 진료를 병행하는 중이며 주치의로부터 불안장애 및 그로 인한 사회공포증 증상의 소견을 전달받아 당분간 치료와 안정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활동 중단 사실을 전한 바 있다.

경윤 역시 입장을 밝혔다. 자필 편지를 통해 "저로 인한 일들로 놀라고 실망하셨을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운을 뗀 경윤은 "5개월 동안 많은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제가 아끼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심한 끝에 DKZ 경윤을 보내줘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라며 팀을 떠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남은 멤버들을 생각해서라도 제 선택에 있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라며 경윤은 "저는 여전히 멤버들을 응원하고 있고 팬들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이 마음을 가슴 속에 간직하겠다. DKZ 경윤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훗날 다시 여러분들 앞에 좋은 모습으로 설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사진: DKZ 공식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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