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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싸이의 품으로…'흠뻑쇼' 무대 위에서 피네이션과 계약
화사가 결국 싸이의 품에 안겼다.
6월 30일 오후 6시 42분, 42(싸이)의 시간이 시작됐다.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의 막이 올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무대 위에서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계약한 화사의 모습.
싸이는 무대 위에서 "제가 피네이션의 수장으로도 있다. 잠시 중요한 계약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화사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포옹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며 새로운 동행을 알렸다.
화사는 '멍청이', '마리아' 등의 곡으로 뿌려대는 물로도 식힐 수 없는 뜨거운 무대를 만들었다. 공연 이후, 싸이는 "피네이션의 화사에게 박수 부탁드린다"라고 제시에 이어 두 번째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화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싸이는 "콘서트에서 계약하는 건 아마 한국에서는 처음일 거다. 앞으로도 화사와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 화사의 좋은 조력자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피네이션 수장으로서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한편, ‘싸이흠뻑쇼 2023’은 오늘(30일)부터 7월 1일·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7월 8일 원주 종합운동장, 7월 15일 여수 진남종합운동장, 7월 22일·2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7월 29일 보령 종합경기장, 8월 5일 익산 종합운동장, 8월 12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8월 19일·20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 8월 26일·27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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