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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고향 대구 찾았다…9천 팬 열광 속 콘서트 'ONE DAY' 개최
이찬원의 전국투어 콘서트 'ONE DAY'의 대구 공연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찬원은 지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총 3일간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에서 '2023 이찬원 콘서트 ONE DAY'(이하 'ONE DAY') - 대구를 진행했다. 대구는 이찬원의 고향으로 지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총 9천석을 전석 매진시키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찬원은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를 부르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밥 한번 먹자', '좋아좋아', '트위스트 고고' 등의 선곡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고조시켰다.
이어서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낭만에 대하여'를 연달아 부른 이찬원은 '왜 돌아보오'와 '님은 먼 곳에', '꿈 트롯 메들리'(카스바의 여인, 우연히, 자기야, 너는 내 남자) 등 간드러지는 트로트 무대를 선보이며 구수한 노래와 신명나는 무대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시절 인연', '참 좋은 날'로 감미로운 보이스와 부드러운 감성을 선사한 이찬원은 공연 첫 날 지수의 '꽃'과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두 곡의 깜짝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걸그룹 뉴진스의 'Hype Boy', 지코의 '새삥' 무대까지 완벽 소화하며 아이돌 못지 않은 상큼함과 끼로 팬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켰다.
또한 이찬원은 '편지'를 비롯해 '토요일 밤에', 길가에 앉아서', '사랑하는 마음' 등을 어쿠스틱 버전의 무대로 선보이며 산뜻한 봄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이찬원은 '풍등', '망원동 부르스', '바람 같은 사람'을 열창했으며' 자신의 애창곡으로 꼽는 10곡의 메들리(영동부르스, 잃어버린 30년, 이태원연가, 울긴 왜 울어, 태클을 걸지마, 내장산, 미운사내, 짠짜라, 남자다잉, 남자라는 이유로)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컨셉과 선곡의 알찬 공연을 완성했다.
그는 공연 말미 '진또배기'를 부르며 관객들과의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 메들리 무대에서 선보인 '섬마을 선생님'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이 더해지며 풍성한 마지막을 장식했다. 감사 인사를 전하며 대구 콘서트의 끝을 알린 이찬원은 마지막 곡 '오내언사'를 끝으로 이찬원 콘서트 'ONE DAY' 대구 공연을 성료했다.
자신의 고향인 대구에서 다채로운 매력으로 활약한 이찬원은 트로트, 댄스, 발라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선곡과 알찬 무대구성, 최첨단 무대장치를 활용한 화려한 공연을 선사하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대구 공연을 성료한 이찬원은 오는 20~21일 대전, 6월 9~10일 부산, 6월 24~25일 고양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서울, 춘천, 대구 등 지금까지 진행된 높은 퀄리티의 공연들이 지방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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