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석진 트위터


뮤지컬 배우 최석진이 '해적'에서 하차한다.

지난 1일 뮤지컬 '해적' 제작사 측은 "루이스, 앤 役 최석진 배우가 뇌경색 진단을 받아 중도 하차하게 되어, 부득이하게 캐스팅 변경 및 공연이 취소되었음을 안내 드린다"라고 공지했다.

이에 많은 뮤지컬 팬들이 깜짝 놀란 가운데, 최석진은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어제 공연취소에 관하여 관객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공연 당일 오전 몸 한쪽이 마비가 되어 급하게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고 뇌경색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의 공연에 무리가 있다는 소견을 받아 회사 측에 전달했다"라고 하차하게 된 경위를 밝히며 "많이 놀랐을 관객여러분들과 콘텐츠 이하 해적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다시 좋은 모습으로 뵙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지난 3월 7일부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해적'은 해적들이 드나드는 항구마을에 사는 루이스. 해적이었던 아버지가 죽은 후, 아버지의 친구였다고 주장하는 캡틴 잭이 찾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오는 6월 11일까지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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