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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 추모공간 찾은 아스트로→세븐틴 승관 "다시 만날 때 꼭 안아줘"
故 문빈의 장례를 마친 절친들이 고인을 향해 편지를 남겼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아스트로 멤버 MJ와 진진, 고인과 절친했던 세븐틴 승관, 위키미키 최유정이 판타지오 사옥 앞에 마련된 고 문빈의 추모공간에 방문, 자필 편지를 남겼다.
아스트로 진진은 "형이랑 약속했지? 웃으며 살기로. 나도 네가 얘기해 준 것처럼 웃으면서 살려고 노력 중이야"라며 "어머니, 아버지, 수아. 형이 잘 케어해드릴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 너무 사랑한다. 내 동생"이라고 적었고, MJ는 "형이 미안해 얼마나 외롭고 힘들고 고통스러웠을까. 내가 더 가까이 있었더라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편지를 남겼다.
세븐틴 승관은 "뭉빙이. 조금만 기다려 주라 온 우주가 너 거처럼 느껴지게 해주마. 사랑해 많이 많이. 다시 만날 때 또 꼭 안아주라"라고, 최유정은 "거기서는 편안하게 편이 쉬어요. 꼭 보러 갈게요. 그러니까 우리들 꿈에도 한 번씩 들러주고 그래요. 너무 든든했고 고마웠고 미안했어요"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아스트로 문빈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고인의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졌다. 장례를 마친 후 소속사 판타지오는 사옥 앞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이 추모 공간은 오는 30일까지 방문할 수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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