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음감회 / 사진: 더블랙레이블 제공


태양이 자신이 지향하는 음악에 대해 밝혔다.

24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새 EP 'Down to Earth'로 컴백하는 태양의 미디어 청음회가 열렸다. 태양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Down to Earth'는 타이틀곡 '나의 마음에'를 비롯, 총 6곡이 수록된다. 태양은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더욱 짙어진 자신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타이틀로 선정된 '나의 마음에'는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 전개로 태양만의 감성을 담은 발라드곡이다. 피아노로 시작하여 후반부로 갈수록 더해지는 스트링 사운드가 곡의 감정선을 극대화 시키며, 한 편의 편지 같은 가사를 통해 태양이 이번 앨범에 담고자 했던 진심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태양은 타이틀곡에 대해 소개하며 "제가 생각할 때 가장 아름다웠던 K-POP의 황금기가 언제일까 생각해보면, 1980~90년대의 가장 팝스러우면서도 한국적인 감성이 녹아있던, 한글로만 채워진 노래들이 아닐까 생각했다"라며 "그런 감성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해석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라고 전했다.

그때의 음악에서 어떤 영감을 얻었는지 묻자 "지금은 세상에 안 계시지만 유재하 선생님의 음악을 정말 좋아했다. 그런 순수한 음악을 전달하고 싶다"라며 "또 김광석, 김현식 선생님 등 지금 우리나라의 음악 기초를 만든 많은 분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한편 태양의 새 EP 'Down to Earth'는 오늘(25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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