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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결혼' 레이디제인 "10살 연하 임현태, 군대도 기다려…난생 처음 곰신 돼"
레이디제인이 임현태와 결혼에 대해 유튜브를 통해 직접 전했다.
지난 14일 레이디제인과 임현태가 오는 10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열애를 해온 끝에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임현태는 연인이 되기 전부터 레이디제인을 이상형으로 언급한 바 있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와 관련 레이디제인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주에 결혼 기사가 나와서 많은 분들이 유튜브, 인스타 댓글로 축하를 많이 해주셔서 일단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임현태와 함께 방송을 진행했다.
먼저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미리 말을 꺼내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결혼식 날짜가 10월이다. 아직 반년이나 남아서 미리 알리기 보다는 준비도 하고, 정리도 해서 천천히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지난주에 갑자기 기사가 나왔다"라며 "그날 오전에 자고 있었는데 아침에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결혼하는 것이 사실이냐고 물어봐서 '맞다고 해라' 이렇게 했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현태한테도 전화해서 기사가 곧 나올 것 같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부모님께도 말씀을 드렸더니 아니나 다를까 한 30분 정도 지난 뒤에 기사가 바로 올라왔다. 그때부터 지인, 친척들 연락이 엄청 와서 진짜 밤까지 연락만 받았다"라고 돌아봤다.
다만 레이디제인은 이번 결혼 소식에 10살 나이 차에 놀랄 것 같다는 반응과 달리 "7년 연애를 했다는 사실에 놀랐던 분들이 많았다"라며 "어떻게 7년 동안 티를 안냈냐고 그랬다. 지금 친구들 중에 몇 명은 삐지기도 했다. 네가 어떻게 7년 동안 이야기를 안 할 수 있냐면서. 저희가 데이트를 하러 갈 때도 그 식당같은 곳에서 이름도 다 가명으로 하고 매사 엄청 조심했다"라고 오랜 기간 비밀 연애를 이어온 비결을 전했다. 특히 긴 시간 연애해온 만큼, 레이디제인은 "군대 전역하는 것까지 기다리며 난생 처음 곰신도 되어 봤다"라며 "훈련소 갔을 때 편지도 쓰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레이디제인은 "그냥 무난하게 잘 만나온 것 같아 이제 서로 부모님께도 인사를 드리자고 해서 저희 집에 인사를 시키러 갔다"라며 "사실 이렇게 될 것 같았는데 그 자리에서 저희 부모님이 대뜸 '이럴게 아니고 이제 날을 잡아라' 그래서 '알겠습니다' 이랬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84년 생인 레이디제인은 지난 2006년 인디밴드 아키버드의 보컬로 데뷔한 뒤 '홍대 여신'이라는 수식어로 유명세를 얻은 뒤, 방송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서도 활약을 펼쳤다. 1994년 생인 임현태는 2014년 그룹 빅플로로 데뷔한 이후 여러 드라마 작품에도 출연한 바 있으며, 그룹 활동을 마친 이후에는 배우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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