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젤리피쉬, MBC 제공


빅스(VIXX)가 4인 체제로 탈바꿈됐다.

11일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은 빅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멤버 라비의 팀 탈퇴에 대해 안내 드린다"라며 "라비는 당사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금일부로 팀에서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빅스를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밝혔다.

라비는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 7단독에서 진행된 병역법 위반 관련 1차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앞서 라비는 병역 브로커 구모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을 진단받고, 현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를 갖는다.

사진: 픽콘DB, 홍빈 라이브 방송 캡처


이후 라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저의 잘못으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당시 사내의 유일한 수익 창출 아티스트였다는 점과 코로나 이전 체결한 계약서들의 이행 시기가 기약 없이 밀려가던 상황 속 위약금 부담으로 복무 연기가 간절한 시점이었다. 그 간절한 마음에 저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였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이 과정 속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잘못된 선택을 한 저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뇌전증 환자분들과 가족분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성실히 복무를 이행 중이신 모든 병역의무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사과하며 "저의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빅스 멤버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저는 팀에서 탈퇴를 하기로 했다"라고 탈퇴 사실을 알렸다.

사진: 젤리피쉬 제공


라비가 탈퇴함에 따라 빅스는 4인 체제로 탈바꿈하게 됐다. 당초 빅스는 2012년 5월 첫 싱글 'SUPER HERO'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으나, 지난 2020년 8월 멤버 홍빈이 탈퇴한 것. 당시 홍빈은 술을 마시고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여러 아이돌 가수들을 비하하는 발언 등을 비롯해 아이돌 활동을 하기 싫다는 등 이야기를 꺼내 논란이 불거졌던 것. 홍빈이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했음에도 비난 여론은 식지 않았고, 결국 팀을 떠난 바 있다.

이렇게 4인 체제로 탈바꿈된 빅스지만, 현재 그룹 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리더인 엔을 제외한 3명(레오, 켄, 혁)이다. 젤리피쉬와 계약 만료 이후 배우 전문 소속사로 이적한 엔은 현재 본명 '차학연'으로 최근 방영을 시작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에 출연 중인 것은 물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 '무인도의 디바'에도 캐스팅돼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소속사에 잔류 중인 레오, 켄과 소속사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바 있는 혁은 지난 1월 새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 것은 물론, 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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