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송민호 인스타그램


위너 송민호가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게재했다.

19일 송민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손글씨로 쓰여진 하나의 글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나이를 먹을수록 경험이 많아지고, 실패를 이겨내보고, 주변인들이 하나둘 결혼하고, 먹지 못하던 음식을 좋아하게 되고, 새로운 만남이 그저 피곤하고, 집이 가장 편하지만 가장 고독해지고'라는 등 혼란스러운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져있다.

이어 '나는 늙어가고, 주름이 생기고, 그림을 그리고, 무엇을 그려낼지 고민이 더 더 많아지고'라며 화가로서의 작품 활동에 대한 고민을 전하며 '이 세상에 내 짝은 과연 있는지, 이렇게 고독한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려는 사람 있을지, 내가 늙어서도'라며 글을 마쳐 궁금증을 자극한다.

송민호가 해당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의 고민을 글로 녹여낸 것이 아닐까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송민호는 2014년 위너로 데뷔한 이후, 2019년부터는 회화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해 12월 첫 개인전을 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 중인 송민호지만, 곧 군입대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송민호는 지난해 9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십오야 '내 어깨를 봐 탈골됐잖아'에서는 "곧 (군대에) 갈 때가 되지 않았냐"라는 질문을 받고 "하반기에 (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13일 '내 어깨를 봐 탈골됐잖아' 시즌을 마치며 공개된 영상에서는 "제가 '십오야'에서 활약했던 것들을 돌려보시면서 저를 기억해달라. 언제나 사랑한다"라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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