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이 다양한 활동으로 2022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팀 활동은 물론이고, 개별 활동까지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2022년을 '방탄소년단'으로 가득 채운 것. 방탄소년단은 따로 또 같이, 2022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 'Proof'부터 협업곡까지...한계 없는 음악 활동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10일, 데뷔 9주년을 맞아 앤솔러지 앨범 'Proof'를 발표하고 또다시 '증명의 역사'를 썼다. 'Proof'는 발매 단 하루 만에 한터차트 기준 215만 5,363만 장 이상 팔렸다. 한터차트 역사상 발매 첫날 판매량 200만 장을 넘긴 음반은 'Proof'가 유일무이하다.

'Proof'는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6월 25일 자)에서 1위로 직행했고,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 통산 6번째 1위 음반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올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지민은 4월 24일 공개된 하성운과의 협업곡 'With you'(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OST)로 100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4월 25일까지 기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슈가는 4월 29일 싸이와의 협업곡 'That That (prod. & feat. SUGA of BTS)'을 발표했고, 이 곡은 롤링스톤이 발표한 '올해의 베스트 송 TOP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었다.

정국은 6월 24일 공개된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Left and Right (Feat. Jung Kook of BTS)'로 미국 '2022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에서 '올해의 컬레버레이션' 부문을 수상했고, 그가 가창에 참여한 'Dreamers'는 공개 한 달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각종 음악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진, 지민, 뷔, 정국은 8월 5일 발표된 베니 블랑코(benny blanco), 스눕독(Snoop Dogg)과의 협업곡 'Bad Decisions'로 74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8월 6일까지 기준) 1위에 올랐고,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18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 7인 7색 솔로 앨범 스타트…기록 행진

개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7인 7색의 매력으로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갔다.

솔로 앨범 발매의 첫 주자로 나선 제이홉은 지난 7월 15일 발매된 첫 공식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로 빌보드,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오리콘 등 주요 음악 차트 최상위권에 자리했고, 주요 해외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Jack In The Box'는 '빌보드 200'(7월 30일 자)에 17위로 진입했으며, 선공개 곡 'MORE'는 84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7월 2일까지 기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방화 (Arson)'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7월 15일 자)에 15위로 신규 진입했고, 일본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7월 25일 자)에서는 신규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꿰찼다.

또한, 'Jack In The Box'는 영국 음악 잡지 NME에서 5점 만점을 받으며 '올해의 베스트 앨범 TOP 50'에 꼽혔고, 미국의 대표 음악 잡지 롤링스톤은 '스태프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음악'과 '올해의 베스트 앨범 TOP 50'으로 꼽으며 “그의 재능은 이 앨범을 통해 빛난다”라고 극찬했다.

10월 28일 공개된 진의 솔로 싱글 'The Astronaut'는 9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10월 29일까지 기준) 1위에 올랐고, 실물 음반은 발매 당일에만 한터차트 기준으로 70만 954장 팔렸다. 'The Astronaut'는 또한 롤링스톤의 '올해의 베스트 송 TOP 100'에 선정됐고,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연말 결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58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일본 '2022년 오리콘 연간 싱글 랭킹'에서는 K-팝 아티스트의 솔로곡으로는 유일하게 순위권(45위)에 들었다.

진은 10월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리베르플라테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MUSIC of the SPHERES' 공연에 동참, 'The Astronaut' 무대를 선보였다.

RM은 12월 2일 발매된 첫 공식 솔로 앨범 'Indigo'로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다. 'Indigo'는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31일 자)에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한국 솔로 가수 음반으로는 역대 최고 순위인 3위에 올랐다. 롤링스톤은 '스태프가 선정한 올해의 음악'으로 'Indigo'를 포함시키며 “이 음반은 아티스트로서의 목적을 되새기기 위한 RM의 내면 세계, 회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풍성하게 탐구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뷔는 12월 24일 전 세계 팬들을 위한 선물로 공식 사운드 클라우드와 블로그에 크리스마스 커버곡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를 공개했다. 평소 재즈를 즐겨 듣는 뷔는 이번 커버곡에서 진하고 깊은 목소리로 곡이 가진 재즈 특유의 따뜻함을 살리는 한편, 원곡과는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 타고난 예능감으로 예능도 접수

2022년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뷔는 절친인 박서준, 픽보이, 최우식, 박형식과 함께한 하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인더숲 : 우정여행'을 통해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진은 백종원과 호흡을 맞춘 자체 콘텐츠 '취중진담', SBS '런닝맨'에 출연해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RM은 tvN '알쓸인잡'의 고정 MC로 발탁돼 색다른 매력을 알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웹예능을 통해서도 전 세계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진은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할명수'에, RM은 '피식쇼'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슈가는 12월 5일 첫 회를 시작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자체 토크 콘텐츠 '슈취타'를 통해 술과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진솔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2022년 전방위적 활약을 펼친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활동은 계속된다. 팀 활동에서의 시너지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지닌 방탄소년단이 펼칠 2023년의 행보와 새로운 역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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