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G 제공


트레저의 'HELLO'가 미국 타임지에서 꼽은 '올해의 베스트 K팝'을 차지하며 대중적 인기뿐 아닌 음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미국 시사전문지 타임은 13일(현지시간) '2022 베스트 K팝'(The Best K-pop Songs and Albums of 2022)을 발표했다. 트레저는 미니 2집 'THE SECOND STEP : CHAPTER TWO' 타이틀곡인 'HELLO'로 이름을 올리며 뚜렷한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했다.

타임지는 "'HELLO'는 2010년대 초반 음악을 연상키는 구성으로 정겨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세련된 랩 벌스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자랑한다"며 "다이내믹하게 어우러지는 악기 연주와 후반부 떼창 등 YG표 음악의 시그니처 요소가 여럿 담겨있다. 누군가가 노래를 들으며 절정을 느끼고 있다면, 그 음악은 트레저의 'HELLO'일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로써 트레저는 2년 연속 타임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증명했다. 앞서 트레저는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1년 주목할 K팝 신인 그룹'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타임지는 "첫 3개의 싱글 앨범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정규 1집 타이틀곡 'My Treasure'에서 모든 멤버들의 풍부하고 다양한 보컬 컬러를 부각시키는 강점이 돋보였다"고 호평했었다.

'HELLO'는 웅장한 벌스를 시작으로 락펑크 요소가 가미된 프리코러스, 폭발하는 드롭 멜로디 라인이 촘촘하게 이어지는 댄스곡이다. 라쿠텐, AWA 등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밟았으며 라인뮤직에서는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유튜브에서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트레저는 일본 아레나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최근 홋카이도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올린 이들은 후쿠이, 나고야에 이어 후쿠오카, 효고, 도쿄, 사이타마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듬해인 1윌 28일과 29일에는 오사카 교세라돔에 입성, 첫 번째 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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