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 CHOSUN 제공


TV CHOSUN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2022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2 American Music Awards, AMA)'를 단독 생중계한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와 함께 '미국의 3대 대중음악상'으로 꼽힌다. 100%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하기 때문에 대중성을 보여주는 시상식으로 여겨진다.

올해는 K팝 부문 상인 '페이버릿 K팝 아티스트(Favorite K-Pop Artist)'를 신설해 K팝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BTS, 블랙핑크, 트와이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5개 그룹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BTS는 '페이버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부문 후보에도 올라 콜드플레이(Coldplay),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한다. BTS는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매년 상을 받아 왔다. 지난해에는 대상 격인 '올해의 가수상(Artist of the Year)'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올해도 수상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팝 시장의 흐름부터 K팝 동향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인정받은 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준 방송인 이지애가 생중계 진행을 맡아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생동감 있게 전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TV CHOSUN에서 생중계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영대 평론가는 "우선, 페이버릿 팝 듀오·그룹 부문에서 BTS가 '4년 연속 수상'할지 주목된다. 또한 새로 생긴 K팝 아티스트 부문의 최초의 수상자는 누구일지도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가 몇 개 부문 수상을 휩쓸지, 가장 치열한 '팝/록 여성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와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앨범 40주년 특별 공연 등 다채롭게 시상식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다"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방송인 이지애는 "전 세계 음악 축제의 생중계 진행을 맡게 돼 영광이다. 방송을 준비하며 음악에 빠져 지내는 요즘"이라면서 "코로나19로부터 조금씩 벗어나며, 음악을 통해 위로받고 응원받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즐겁게 준비하겠다. 특히 K팝 부문이 신설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 음악의 저력도 느낄 수 있으니 함께 즐겨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2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오는 21일(월) 오전 9시 50분(한국시간)부터 TV CHOSUN에서 단독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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