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 기자간담회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소 첸이 데뷔 10주년을 맞은 감회를 전했다.

14일 EXO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솔로 앨범 '사라지고 있어 (Last Scene)'으로 컴백하는 첸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됐다.

'사라지고 있어'는 2019년 10월 발매된 '사랑하는 그대에게 (Dear my dear)'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첸의 섬세한 보컬 매력과 다채로운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총 6곡이 수록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2012년 데뷔한 이후 10주년에 발매하는 것으로도 의미를 더한다. 첸은 "10년이라는 시간이 길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최근 연습생 시절이 많이 떠오른다. 그때의 제 모습과 처음 멤버들과 만나 어색했던 시간들이 있는데, 사실은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그때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한다면 지금의 나와는 다를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뿌듯했던 순간으로는 첫 단독 콘서트를 꼽으며 "너무 어린 나이였는데, 그 때 느꼈던 감정들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다. 정말 행복했던 순간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날 진행자로 나선 카이는 "이러한 자리가 저를 뿌듯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라며 "첸 형의 10년을 보면 이렇게 성장을 해서 앨범이 나오고, 엑소 멤버들이 각각의 색깔을 보여주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어가는 것이 저를 엑소로서 뿌듯하게 만든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첸은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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