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브레이브걸스 민영 인스타그램


브레이브걸스 민영이 반려견을 찾았다.

지난 7일 민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입양한 반려견 '쩝쩝이'를 잃어버렸다고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게재해 많은 염려를 샀다. 수 시간이 흐른 뒤 민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쩝쩝이 찾았다"라며 "도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 익명의 피어레스(브레이브걸스 팬클럽명) 팬 분께서 찾아주셨어요. 하루종일 7시간을 찾아헤맸는데, 정말 너무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아가도 많이 놀라고 무서웠는지 눈도 빨갛게 충혈되고 털이 다 새까매져서 돌아왔다"라며 "너무 감사하다. 기쁜 마음으로 전단지 떼고 올게요"라고 재차 감사를 더했다.

이날 브레이브걸스 민영이 반려견 실종 사실을 알리자 팬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며 반려견을 찾아주는 것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팬이 사거리 인근에 있는 공사장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냈고, 또다른 팬은 실제 그 곳으로 향했던 것. 해당 팬은 근처에서 한참을 걷던 중 발에 강아지 리드줄이 걸려 찾아보니 쩝쩝이를 발견했다고 팬 커뮤니티에 후기를 게재하며 "민영은 쩝쩝이를 부르는 것도 멀리서 보기도 했다"라며 "진짜 찡했어"라고 적기도 했다. 이후 해당 팬을 비롯한 여러 브레이브걸스 팬덤은 전단지를 떼는 일을 돕기도 하는 등 모습으로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민영의 반려견 쩝쩝이는 지난 8월 입양된 유기견이다. 당시 민영은 "보호소에서 구조됐다. 임신을 했었는데, 열악한 환경 탓인지 아기 모두를 사산했다. 다른 강아지에게 목과 머리를 물려 상처가 아직 남아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유기견 입양에 대해 독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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