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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출신 렌, 첫 단독 팬콘 성료…"이 시간 평생 잊지 않을 것"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렌(REN)이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렌은 지난 6일 오후 2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팬콘 '2022 REN FAN-CON [THE DAY AFTER] (더 데이 애프터)'를 개최했다. 7시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돼 더 많은 팬들과 만났다.
'THE DAY AFTER'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렌이 국내에서 선보인 첫 단독 공연이다. 또 렌의 생일인 3일과도 가깝게 열린 팬콘이 다채로운 무대와 소통으로 펼쳐지며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추억을 선물했다.
강렬한 에너지가 담긴 'ROCKET ROCKET (로켓 로켓)'으로 공연을 연 렌은 팬들이 부르는 생일 축하 노래에 솔직한 'TMI 토크'로 화답하며 오프닝부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Move (무브)'로 무대를 꾸민 렌은 'Attention (어텐션)', 'POP! (팝!)', '내 루돌프' 등 커버 댄스 메들리를 공개하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렌과 최민기(본명)의 차이점을 '자화상', '나의 일상', '뇌 구조' 등 키워드에 맞춰 그림으로 그리는 이벤트와 'O, X 퀴즈' 코너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자신의 곡 'PARADISE (파라다이스)'에 이어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열창하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REN's LIFE (렌스 라이프)'에서는 '동반자', '가을 길', 'Chitty Chitty Bang Bang (치티 치티 뱅뱅)', 'Hard To Say I'm Sorry (하드 투 세이 아임 쏘리)', 'Smile Boy (스마일 보이)', 'Born This Way (본 디스 웨이)' 등의 무대와 함께 자신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며 렌만의 열정과 매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뮤지컬 배우로서 렌의 감성과 능력치도 만날 수 있었다. 렌은 뮤지컬 대표작인 '헤드윅'의 'Wicked Little Town (위키드 리틀 타운)'과 'The Origin of Love (디 오리진 오브 러브)'를 열창하며 올라운더의 면모를 입증했다. 더불어 '나, 너에게', '기억을 걷는 시간', 'LOCO (9:00 pm) (Prod. 라이언전)' 등 라이브 무대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세 시간 동안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렌은 "오랫동안 건강하게 활동하면서 우리 (민)기적과 추억 많이 쌓고 싶다. 첫 국내 단독 팬콘인데 너무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이 시간을 평생 잊지 않을 테니 여러분도 저와 같은 감정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국내 첫 단독 팬콘을 성료한 렌은 오는 12일 일본에서 'THE DAY AFTER'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