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안 인스타그램


라잇썸에서 탈퇴한 지안이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지안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잇썸', '#지안'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한글과 영문으로 된 손편지를 게재했다. 앞서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중한 논의 끝에 라잇썸을 6인 체제로 개편한다"라며 휘연과 지안의 탈퇴 사실을 알렸다.

지안은 손편지에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라며 "팬들께 어떻게 말을 전해야할까 계속해서 고민하다가 이렇게 편지로라도 제 마음을 전해 보려고 한다"라며 운을 뗐다.


"라잇썸이라는 그룹으로 중학교 3학년 때 데뷔해서 어느덧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되었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썸잇 덕분이었다"라며 지안은 "이 모습들을 정말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물론 힘들고 지칠 때도 많았지만, 썸잇 덕분에 견딜 수 있었고,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 단단해질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저는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라며 "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나갈 거니까 앞으로 또 만나뵐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고, 저를 걱정해주는 마음 감사하지만, 이 일로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 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고, 저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썸잇을 잊지 않고 있겠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라잇썸은 지난 2021년 6월 10일 첫 싱글 '바닐라'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두번째 싱글 'Light a Wish', 지난 5월 첫 미니앨범 'Into The Light' 등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갔으나, 지난달 25일 휘연과 지안의 탈퇴를 알리며 6인 체제로 개편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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