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이스트 출신 백호가 다양한 예능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백호는 첫 번째 미니앨범 'Absolute Zero'를 발매한다. 컴백을 하루 앞두고 백호는 강남구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홀로서기에 나서게 된 소감을 전했다.

'Absolute Zero'는 백호 자신을 투영하며, 백호의 모든 감정들과 순간을 담았다. 타이틀로 선정된  'No Rules'는 시끄러운 도시 속 오직 '우리 둘'만의 공간에서 속삭이는 자유로운 해방의 순간을 그린다. 백호가 직접 작사 및 작곡 참여,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 서로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아슬아슬한 장면을 담았으며, 중독성 강한 베이스 라인과 반전되는 락 사운드가 특징이다.


특히 백호는 새 앨범 발매와 함께 각종 예능 출연을 예고했다. 먼저 Mnet '프로듀스101 시즌 2'에서 MC와 연습생으로 만났던 보아와 다시 재회를 앞두고 있다. 이날 JTBC 뮤직 예능프로그램 'K-909' SNS에 백호의 출연을 알리는 듯한 스포일러가 공개된 것.

보아와 재회하게 된 감회를 묻자 "보아 선배님뿐 아니라 앞서 JTBC '두 번째 세계'를 했는데, 그때 '프로듀스101 시즌 2'에서 '열어줘'를 작업한 디바인 채널 작곡가와 함께 방송을 하기도 했다. 활동을 하며 이런 만남이 조금씩 많아지는 것 같아서 저도 신기하고,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을 보면 더 반가운 마음이 있어서 안정감도 들고 그런 느낌"이라고 답했다.

이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묻자 백호는 "우연치 않게 그렇게 된 것 같다. 지금은 제가 곡을 만들고, 부르고, 홍보도 제가 해야 되는 그런 이유도 있을 것 같고, 또 하면서 정말 재미있다. 다른 재미있는 것은 뭐가 없을까 스스로 찾아보려고도 한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라며 "제가 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하고 싶은데, 그런 와중의 하루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백호의 취미를 고스란히 반영한 골프 예능도 예고됐다. 오는 10월 말 첫 방송을 예고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바디보이즈'에 출연을 예고한 백호는 골프에 빠진 근황을 보여준다. 특히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 2PM 닉쿤, 씨엔블루 강민혁 등 선배들과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정말 잘 챙겨주신다"라며 "제가 막내인데도 눈치 보지 않을 수 있게 편안한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신다. 어떤 한 마디를 해주는 것보다도 이렇게 사람을 편한 분위기로 만들어주는구나 몸으로 체감하는 것이 많다"라고 고마움을 전해 이들과 선보일 케미스트리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뮤지컬에 도전한 것 역시 백호의 새로운 활동 중 하나다. 지난해 '태양의 노래'를 시작으로, 연달아 세 편의 뮤지컬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던 것. 백호는 "그때 사실 가수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얼마 없었을 때"라며 "저는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는 것을 좋아하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이다. 그래서 뮤지컬을 접하게 됐는데, 하다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그 덕분에 또 다른 시야가 열린 것 같다"라고 답했다.

어떤 부분에서 시야를 확장했는지 묻자 "단순히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으로 뮤지컬에 도전했는데, 옆에서 다른 분들이 연기하는 것을 실제로 보니까 정말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저도 어느샌가 무대에서 그런 모습을 하게 됐다. 이런 길도 있다는 새로운 시야가 열린 것 같다. 지금은 앨범 활동을 하는 시간이지만, 다시 또 상황이 잘 맞고 저에게 맞는 역할이 있다면 또다시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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