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화보 / 사진: 캘빈클라인 제공


블랙핑크 제니의 사생활 보호가 시급해 보인다.

최근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로 추측되는 사생활 사진을 유포한 해킹범 A씨가 텔레그램을 통해 두 사람이 함께 바다에서 찍은 사진을 비롯, 제니로 추측되는 여성이 반신욕을 하는 듯한 사진까지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와 뷔는 지난 5월 제주도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포착되며 첫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YG와 빅히트뮤직은 모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이후 A씨가 제니와 뷔로 추정되는 커플의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고, 계정이 정지된 이후에는 텔레그램으로 옮겨 사진을 계속해서 유출하고 있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는 여전히 "개인의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니의 글로벌 팬 연합은 지난 22일 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해당 성명문에서 팬 연합 측은 "팬들의 관심사는 오직 제니 개인의 건강과 웰빙"이라며 "당사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사진이) 유포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이를 악의적으로 소비하고 있고, 이는 고스란히 귀사 아티스트 개인에 영향을 끼친다. 법적으로 엄중히 대응해야 할 심각한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팬 연합 측은 "사안의 민감성을 알기에 어떤 즉각적인 조치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계속되는 침묵은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아티스트를 보호하겠다는 회사 입장을 공식적으로 명확히 해달라. 악성 루머를 퍼트리는 이들에 대한 법적 대응 공지를 강력하게 요구한다.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것은 회사의 당연한 의무"라고 호소했다.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16일 두 번째 정규앨범 'BORN PINK'를 발매, 타이틀곡 'Shut Down'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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