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간담회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강타가 'SMTOWN LIVE'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7일 강타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4집 'Eyes On You'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강타의 데뷔 26주년을 기념하는 'Eyes On You'는 동명의 타이틀곡 등 신곡을 포함, 25주년 프로젝트로 선보인 싱글 곡들까지 총 10개 트랙이 수록된다.

타이틀로 선정된 'Eyes On You (야경)'은 긴박한 드럼과 여유로운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R&B 장르로, 둘만의 시간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야경 속 함께 추는 춤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로 강타만의 로맨틱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강타는 앞서 수원에서 개최된 'SMTOWN LIVE'를 통해 이번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1세대 강타와 보아를 필두로 2세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3세대 레드벨벳, NCT, 여기에 4세대 에스파까지 전세대가 공연에 나선 화합의 장이었다.

강타는 "처음에는 같이 무대에 서는 것이 '나의 고집이 아닐까' 생각도 했는데, SMTOWN은 또 패밀리십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가 큰 것 같다"라며 "시대가 많이 바뀌었으니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음악을 하겠다는 다짐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날 간담회의 MC로 나선 최강창민은 "정말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선배님들이 길을 잘 닦아놓아주신 덕분에 더 편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류의 '주춧돌'이자, 데뷔 26주년을 맞이한 가수로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묻자 "2세대부터 다들 국제 무대에서 글로벌한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며 때로는 힘들겠다는 생각도 했다. 어깨에 놓여진 무게가 클 것 같아 굉장하면서도 안쓰럽기도 하다"라며 운을 뗐다.

강타는 이어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 저도 중국진출을 해봤지만, 한국에서 음원을 냈을 때 전세계 분들이 들어주는 기분은 어떨까 궁금하다. 지금 후배 가수들은 음원을 내면 전세계에서 반응을 체크할 수 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최강창민은 "기쁘고 좋은 환경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있지만, 엄중한 심사대에 금방 오르게 되는 만큼, 책임감도 더 따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는 생각을 덧붙였다.

한편 강타의 새 앨범 'Eyes On You'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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