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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은혁 "장수 비결? 다들 잘 참았던 것 같다"
슈퍼주니어가 그룹 활동 장수 비결을 전했다.
12일 슈퍼주니어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11집 Vol.1 'The Road: Keep on Going'(더 로드: 킵 온 고잉)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예정된 스케줄로 불참한 김희철을 제외, 이특,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이 참석했다.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어느덧 18년 차 아이돌이 됐다. 오랜 기간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은혁은 "비결이랄게 없고, 서로를 다들 잘 참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동은 "굳이 하나를 찾자면 SM이라는 회사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좋은 회사"라며 곧 재계약 기간이 다가온다며 "재계약금 좀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센스 있는 청탁(?)을 했다.
이특은 "멤버들이 겁이 많다. 누구 하나가 '나 안 할거야' 하는 순간 팀이 깨지는데 그러는 사람이 없다"라고 전했고, 이에 은혁은 "만약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욕을 할지 알고 있다. 한 명만 잠깐 자리를 비워도 그렇게 욕을 해서 자리를 못 비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최시원은 "세련된 사회주의인 것 같다"라는 말을 했고, 은혁은 "이런 것도 다 참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1집 Vol.1 'The Road: Keep on Going'을 발매, 타이틀곡 'Mango'로 활발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