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송가인이 '비 내리는 금강산' 뮤직비디오 재촬영에 돌입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촬영 감독의 실수로 삭제된 정규 3집 '연가'의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 뮤직비디오를 새롭게 촬영 중인 송가인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 송가인이 직접 재촬영을 요청해 지난 촬영장과 같은 장소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가인은 아련한 표정 연기를 펼치고 있다. 송가인은 따뜻한 봄 햇살과 한 그루의 앙상한 나무가 대조적으로 어우러지며 헤어져 있는 사람들을 향한 그리움과 사랑의 감정을 한 장의 사진으로 그려냈다. 특히 송가인은 상대를 표현하듯 손끝으로 연기를 펼치며 뮤직비디오 본편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송가인의 스타일링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송가인은 블랙의 드레스와 스카프로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고혹적인 매력을 드러냄과 동시에 떠나보낸 이들에 대한 슬픔을 담아내고 있다.

최근 송가인은 1년 4개월 만에 발매한 세 번째 정규앨범 '연가(戀歌)'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연가'(戀歌)'가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해서 부르는 노래인 것처럼, 송가인은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사랑하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사랑의 마음을 총 10곡 속에 담았다.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은 국민가요 '동백아가씨'의 작곡가 故 백영호 선생의 미발표곡으로,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실향민의 애환과 보고 싶은 가족의 그리움을 슬픈 선율과 애절한 노랫말로 담아낸 정통 트로트 곡이다. 이와 함께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기억 저편에'는 그리움에 잠 못 드는 가을밤처럼 기억 저편에 사랑이 남아있다는 노랫말을 송가인만의 감성으로 녹여낸 곡이다.

한편, '그리움'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송가인은 어버이날인 오는 5월 8일, 네이버 NOW.에서 '오월의 연가'라는 테마로 팬들을 향해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 전할 전망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