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슬리피 인스타그램


슬리피가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23일 슬리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모의 신부와 강아지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과 아내를 향한 애정 가득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슬리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슬리피는 지난해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10월 중 결혼 소식을 알리며 코로나19 시국 속 가족만 초청해 조용한 식을 치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결혼식을 미루게 됐고, 지난 9일 지인들을 초청한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

한편 슬리피의 아내는 8살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4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슬리피는 한 방송에 출연해 제가 이슈가 된 게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이라며 "데뷔하고 10년 정도 정산을 100원도 못 받았다. 아내가 그 시기를 함께 견뎌줬다. 그때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줬다. 생계 걱정이 가장 컸는데 아내가 '연예인 안 하게 되면 뭐 어떠냐. 다른 일을 하면 되고 나도 일하면 된다. 같이 이겨내면 된다'고 하더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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