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이브 제공


이승석 대표가 방탄소년단 식당과 관련해 이야기를 전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에서는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이하 'THE CITY') 프로젝트 관계자 간담회가 열렸다.

'THE CITY'는 콘서트 개최 전후로 도시 곳곳에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로, 콘서트 관람을 포함하여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와 숙박 등의 경험 요소를 라스베이거스 곳곳에 마련해, 팬들이 보는 공연에서 오감으로 즐기는 확장된 공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그 중 하나는 방탄소년단이 즐기는 한식 요리들을 엄선하여 코스로 제공하는 '카페 인 더 시티(CAFÉ IN THE CITY)'다.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운영된다. 코스 메뉴는 비빔국수, 치킨, 붕어빵 등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요리로 구성되어,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글로벌 팬들에게 방탄소년단이 사랑하는 한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승석 하이브 아이피엑스 본부 대표는 "메뉴는 팬들이 보면 딱 알 수 있는, 아티스트가 먹어보고 좋아하는 메뉴들로 구성했다"라고 소개했다. 다만 국내에서 바라본 시점으로는 해당 메뉴의 가격 및 구성 등이 지나치게 고급화를 지향한다는 느낌이다. 이에 대해 이승석 대표는 "이번 라스베이거스의 경우, MGM에서 굉장히 훌륭한 셰프를 섭외해 주셔서 함께 메뉴를 개발하게 되었다. 유명한 셰프다 보니까 저희가 만들어서 팬들에게 제공하고 싶은 메뉴를 본인만의 색깔로 재해석하게 됐는데, 그걸 실무팀에서 먹었을 때 한식이라고 보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적인 것으로 만들고자 의견을 좁히려고 했는데, 현지에서 해외 팬들이 드셨을 때 문화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끔 구성을 했다"라며 "단품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고, 많은 분들께서 오래 불편을 겪게 할 수 없기에 동일한 가격의 세트로 메뉴를 구성하다 보니까 '너무 비싼거 아니야' 싶겠지만, 현지 팬들은 코스로 제공되는 것에 만족한다는 반응이 많다"라고 답했다.

한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지난 8일과 9일, 오는 15~16일까지 총 4일간 방탄소년단의 단독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가 개최된다. 이를 기념해 하이브에서는 라스베이거스 전역을 'BTS CITY'로 만드는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를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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