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 오느라 고생했어요"…방탄소년단 테마룸에 마련된 웰컴메시지 '눈길'

[미국 라스베이거스=픽콘]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보라빛으로 물들었다. 

오는 8~9일, 15~16일 양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단독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가 개최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과 함께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이하 'THE CITY)'의 진행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하이브는 THE CITY의 일환으로 콘서트 관람을 포함하여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와 숙박 등의 경험 요소를 라스베이거스 곳곳에 마련해, 팬들이 보는 공연에서 오감으로 즐기는 확장된 공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하이브는 글로벌 호텔 체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하 'MGM')과 협업하여 4월 5일부터 18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에 위치한 MGM 산하 11개 호텔에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을 운영한다. 

이날 취재 차 방문한 MGM GRAND HOTEL의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손글씨로 제작된 웰컴 메시지 카드와 도어 행어, 멤버 개개인의 포토 카드 등을 만날 수 있었다. 먼저 포토 카드에서는 멤버들 각각의 셀프 카메라 사진으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으며, 도어 행어에는 THE CITY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또한, 영어로도 함께 적힌 웰컴 메시지 카드에는 '라스베가스까지 여행 어땠나요?', '먼 길 오느라 고생했어요', '이렇게 만나는 순간을 기다려 왔어요', '우리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요', '소중한 추억 남겨보아요', '오늘밤 행복한 꿈 꾸어요', '보라해' 등 방탄소년단이 팬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한편 THE CITY 프로젝트를 통해 방탄소년단 콘서트의 뒷이야기를 담은 사진전,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맞춰 펼쳐지는 벨라지오 분수쇼, 방탄소년단이 즐기는 한식 요리들을 엄선해 코스로 제공하는 '카페 인 더 시티', 그리고 팝업 스토어도 곳곳에 마련돼 팬들은 라스베가스를 즐기며 곧 방탄소년단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