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슈퍼주니어 규현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오늘(25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유스케X뮤지션 with you' 130번째 노래의 주인공으로는 규현이 나선다.

그동안 스케치북에 출연할 때마다 남다른 예능감으로 '댄싱규', '규와이스', '규와이' 등 여러 레전드 웃음 짤방을 만들어냈던 그는 지난 출연 회차에서 유희열과 함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넘버 '위대한 생명 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를 재현하던 중 새로운 웃음 짤방을 생성해낸 바 있다.

당시 유희열이 별안간 규현의 옷을 걷어 올리는 장난을 시도해 웃음 짤방의 정점을 찍기도 했던 만큼, 주변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규현은 "프랑켄슈타인 팀에서 난리가 났었다"라며 "제작사에서는 홍보하러 나간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잘했냐고 좋아하더라"라며 허심탄회하게 후기를 전했다. 이에 유희열은 방송에서는 규현의 배가 편집됐지만 그동안 잘 소장하고 있었다며 미방분을 깜짝 공개해 그를 한껏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날 규현이 부를 노래는 보보의 '늦은 후회'로, 2001년 '보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배우 강성연의 데뷔곡으로 떠난 후에야 깨달아 버린 서글픈 마음을 표현한 노래이다. 규현은 이 곡을 중학교 동창생들이 직접 선곡해줬다고 밝혔다. 규현의 담담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로 재탄생한 '늦은 후회'는 방송 다음 날인 3월 26일 낮 12시, [Vol.130] 유희열의 스케치북 : 여든네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규현"으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규현 외에도 데뷔 14년 만에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 이석훈, 그룹명을 바꾼 뒤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하이라이트 등의 무대도 이어진다. 또한, 최근 R&B 신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있는 뮤지션 라마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첫 출연해 활약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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