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웨이브 제공


마마무가 따로 또 같이 '7년차 징크스'를 타파해 가요계에 화제를 모았다.

가요계에서는 '마의 7년'이라는 말이 존재한다.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예인과 소속사의 전속계약 기간을 최대 7년으로 정하는 표준계약서를 마련하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한 개념이다. 처음에는 이른바 '노예 계약'을 방지하자는 목적에서 시작된 제도였으나, 표준계약서 도입 이후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이 7년을 기점으로 사라지면서 어느새 7년은 가요계에서 '마의 시간'이 됐다.

현재도 수많은 아이돌 그룹은 7년을 넘기지 못하고 팀을 해체하고 있고, 팀이 남더라도 멤버가 탈퇴해 팀을 축소하는 일이 다반사다. 이제 '7년차 징크스'는 가요계에서는 비껴갈 수 없는 '허들'이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마마무의 현명한 대처가 주목받고 있다. 솔라, 화사, 문별은 소속사 RBW와 재계약했지만, 휘인의 경우 개인으로는 라비가 이끄는 레이블 더라이브 행을 선택했다. 대신 휘인은 RBW와 2023년까지 마마무 신보 제작 및 단독 콘서트 출연 등 완전체 활동에 대해 연장 합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마마무라는 이름을 굳건하게 지켰다.

오는 25일(금)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MMM_Where are we now(마마무_웨얼 아 위 나우)'에는 마마무가 이러한 '마의 7년' 위기와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고 극복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Where are we now'는 마마무가 지난해 6월 발표한 곡 제목으로, 데뷔 이후 7년간 쉼 없이 함께 달려온 나날들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 진지한 성찰을 보여줘, 국내외 팬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의 제목으로도 택한 'Where are we now'가 지금까지의 마마무의 행보는 물론 '마의 7년을' 극복하고 함께 나아갈 이들의 이야기를 의미하고 있는 것.

지난 7년을 회상하며, 무거운 고민을 토로했던 마마무가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전하고 싶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이야기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웨이브 측은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마마무 7년의 서사를 오롯이 담은 작품"이라며 "마마무라는 이름 속에서 자라난 용선, 별이, 혜진, 휘인의 성장기와 솔직 담백하게 뱉어낸 가슴 속 이야기에 귀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한편 'MMM_Where are we now'는 가장 도발적인 실력파 걸그룹으로서 전 세계에 K-POP의 위용을 떨치고 있는 마마무의 데뷔 과정부터 최정상에 서기까지 치열했던 7년의 시간을 담은 4부작(120분) 다큐멘터리다. 오는 25일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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