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정국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진심이 전해졌다. 10일 서울 콘서트를 마치고 씻기도 전에 팬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 찍은 영상이었다.

10일 정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정국은 영상에서 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콘서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조금 전에 공연을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뭔가 갑분 라이브 방송을 하고 싶더라. 그런데 회사 라이브 방송용 카메라가 없기 때문에 그냥 영상으로 짧게 찍어서 올려야겠다해서 찍게 되었다"라고 영상을 촬영한 이유를 밝혔다.

정국은 체감상으로 23년 만에 공연을 하게 됐다며 "진짜 고향에 온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체적으로 보자면, 너무 행복했다. 되게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정국은 "한국하면 떼창과 함성이 있는데, 그걸 못 들었다. 그래서 오늘 공연이 어려웠다"라며 "눈 앞에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있는데, 함성이 없었다. 몸도 크게 쓰지 못하고, 일어나지도 못하고, 그래서 어려웠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여러 차례 "재밌었나요? 즐거우셨나요? 행복하셨나요?"라고 팬들에게 물어보며 "오늘 저희는 되게 행복했거든요.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되게 행복했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정국은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이어졌다. 그는 "저희는 몸을 움직이면서 열을 내는데도 손이랑 이런 데가 춥더라"라며 "12일, 13일 오시는 우리 아미 여러분들은 옷을 꽤 껴입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다. 더워서 벗는 한이 있더라도 많이 껴입고, 장갑도 꼭 끼고, 핫팩도 챙기면 좋을 것 같다"라고 팬들을 염려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일,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단독 콘서트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 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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