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상 뮤지컬 'M' 캐스팅 / 사진: 씨제스 제공


한지상이 뮤지컬 'M'에 합류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뮤지컬 'M' 측은 배우 한지상의 캐스팅을 알렸다. 동명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M'은 마리의 몸에 잠재된 상태로 존재하던 M이 어느 사건을 계기로 마리를 보호하기 위해 각성하게 되고, 기억을 잃고 살아오던 마리가 사라진 기억을 찾아 돌아오면서 펼쳐진다.

특히 공연에서는 원작과 달리 1인 2역이었던 주인공을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영혼 'M'과 그를 품은 채 살아야만 했던 '마리' 둘로 독립시켜 이야기를 각색한 가운데, 한지상은 잔인하게 사라져간, 괴물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영혼 'M'을 맡는다.

한지상의 캐스팅 소식이 들려오자 뮤지컬 팬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한지상_뮤지컬M_하차해'라며 반발에 나섰다. 이는 한지상이 과거 팬을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지상은 연극 '아마데우스'에서도 하차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씨제스 측은 "배우 한지상에 관해 개인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인신공격, 악의적 비방글이 모니터링 되고 있다"라며 "한지상은 위법사실이 없으며 권력을 이용해 만남을 가진 것도 아니다"라고 밝히며 한지상의 강제적 성추행 혐의는 없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배우의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사실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일에 대해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글을 게재하는 것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제보를 통해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 한지상 권리 침해 관련,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배우 한지상에 관해 개인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인신공격, 악의적 비방글이 모니터링 되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반으로 인격 모독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 등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입니다.

한지상은 위법사실이 없으며 권력을 이용해 만남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호감을 가진 상대와 있었던 사생활이지만 상대방이 공개 게시판에 피해를 주장한 글을 올린 후 도의적인 책임감에 사과를 했고 그 당시 위력이나 강제적 행위는 없었음을 재차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의 불기소 처분 내용을 보면 한지상이 제기한 협박에 대한 혐의는 각하한 것이 맞으나 한지상이 성추행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확인한 바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도 한지상이 강제적 성추행 혐의는 없다고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이에 당사는 배우의 권리침해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사실 여부가 판명되지 않은 일에 대해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글을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입니다.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제보를 통해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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