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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 프로듀싱, 정인 가창…겨울 감성 짙은 이별 명곡 '값' 공개
정인이 박원이 프로듀싱한 신곡으로 돌아온다.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정인의 신곡 '값'이 발매된다. 정인의 컴백은 지난 7월 발매한 리메이크 음원 '장마 (Feat. 영준 of Brown Eyed Soul)'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값'은 사랑을 계산하는 남자와 그저 사랑에 마음을 다하는 여자의 이별을 그린 스토리로, 정인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한층 애절하게 와닿는 이별 발라드로 올겨울 많은 리스너들의 감성 저격을 예고한 가운데, '값'의 뮤직비디오 역시 한 남녀 커플의 만남과 이별을 멜로 영화 감성으로 풀어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현실적인 가사와 독보적인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박원이 작사, 작곡해 이별의 민낯을 꾸밈없이 드러낸 가운데, 정인의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져 발매 전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정인은 박원에 대해 "프로듀싱을 맡은 박원이 누구에게 곡을 잘 준 적이 없고 외부 작업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부담이 되었을 수도 있는데 매 단계마다 침착하게 잘 이끌어줘서 감사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박원은 자신의 색깔이 진한 싱어송라이터로서 다른 가수에 맞춰 의견을 조율하고 결정하고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다. 혹여나 의견, 생각이 달라도 항상 배려를 많이 해줬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의견도 확실하게 얘기해주고 밀고 나가줘서 갈등이 없었다. 그 덕에 두 아티스트의 색깔이 잘 어우러진 노래가 나온 거 같아 감사하다"라고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
또 정인은 "박원이 초반에는 아직 친분이 없을 때라서 침착하고 진지하게 끌어줬다면 후반에는 서로 좀 더 편해져서 작업할 때도 막히거나 했을 때 은근한 유머러스함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주고 작업을 잘 마무리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해줘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정인은 '값'만의 매력에 대해 "박원의 솔직함이 묻어나는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인다. 특히 이별의 슬픔과 처절함을 '값'이라고 표현해 기존 발라드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이 있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인은 "나 역시 그 어느 때보다도 '값'이 가진 이야기가 리스너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게 더 진심을 다해 녹음했다. 신곡이 나왔으니까 열심히 알리고 노래하러 다니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5년 솔로로 데뷔한 박원은 그동안 직접 작사, 작곡한 '노력', 'all of my life', '나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에게', 'Fuxxxxx crazy' 등의 곡을 통해 현실적인 가사와 독보적인 이별 감성을 선보이며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가운데, 정인과 박원 두 감성 장인이 만나 선보일 역대급 이별 노래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