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유튜브 기록 행진 / 사진: YG 제공


블랙핑크가 유튜브에서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블랙핑크(BLACKPINK)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7000만 명을 돌파했다. 전 세계 모든 아티스트를 통틀어 최초·최다 기록이다. 지난 2016년 6월 28일 블랙핑크 채널이 개설된 지 약 5년 5개월 만이다.

블랙핑크는 앞서 2020년 7월에 비영어권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톱5'에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 아리아나 그란데, 에미넴, 에드 시런, 마시멜로,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스타들을 차례로 추월하며 마침내 지난 9월 10일 유튜브 세계 최강자로 등극했었다.

블랙핑크는 팀과 솔로 활동을 가리지 않고 매번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수백만 명의 새로운 유튜브 구독자 수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최근에도 리사의 첫 솔로 앨범 'LALISA'가 발표되면서 500만 명 이상의 신규 구독자가 유입됐고, 블랙핑크 이전 아티스트 채널 최고였던 저스틴 비버와의 격차를 350만 명 가까이 벌려 왕좌를 굳혔다.


이러한 기세이 힘입어 리사가 안무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또 하나의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29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사의 솔로곡 'MONEY'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 (Exclusive Performance Video)는 이날 오전 4시 11분 유튜브 조회 수 3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 9월 24일 공개된 지 약 66일 만의 성과다.

뮤직비디오가 아닌 안무 영상이 억대 뷰 앞자리 숫자를 이처럼 단기간에 바꿔나가는 것은 드문 일이다. 특히 'MONEY'와 관련한 리사의 방송 무대나 프로모션 활동이 많지 않았던 점을 떠올리면 이 노래를 향한 글로벌 음악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새삼 확인케 한다.

한편 블랙핑크는 유튜브 채널에서만 총 32편의 억대 뷰 영상을 배출했으며, 누적 조회수는 213억 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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