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해인 "MSG워너비표 '상상더하기', 이동휘 파트 가장 인상깊어"

라붐이 '상상더하기' 역주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새 미니앨범 'BLOSSOM'으로 돌아오는 라붐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BLOSSOM'은 리더 유정이 탈퇴한 이후 4인 체제(소연, 진예, 해인, 솔빈)로 재정비한 라붐이 인터파크뮤직플러스에서 발매하는 첫 신보다. 특히 '상상더하기' 역주행 열풍 이후 발매되는 것으로도 기대감을 높인다.

소연은 "당시에 주변에서 정말 연락이 많이 왔다. 저희에게 일어난 일이라고 상상을 못했다. 숙소 생활을 했을 때 진예랑 저랑 항상 일어나서 '이거 꿈 아니야?'라며 매일 이야기 했다"라며 "친언니가 '헛고생한거 아니네'라는 말을 해줬을 때, 7년의 시간을 보상받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MSG워너비가 '상상더하기'를 부른 모습 역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가장 인상 깊었던 멤버가 누가 있었는지 묻자, 해인은 "포인트, 포인트를 맛있게 살려주셔서 정말 다 잘해주셨다"라며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동휘 선배님이 애드리브를 해주셨다.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애드리브 라인을 만들어서 라이브를 하는 것이 대단해보였다"라고 답했다.

소연은 "'놀면 뭐하니?' 콘서트에 갔을 때 제가 그 부분을 따라했었는데, 그걸 보고 웃어주셨다"라며 "그때 지금 아니면 이러한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나갔었는데, 우리의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주자고 생각했다. 다들 정말 즐겁게 무대를 하고 왔던 기억이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라붐은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BLOSSOM'을 발매, 타이틀곡 'Kiss Kiss'로 활발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