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로잘린vs예리 / 사진: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 방송 캡처, 예리 인스타그램스토리 캡처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인 예리가 올린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예리(YGX)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가 뭐래도 한국 비걸들이 제일 멋져"라며 "수많은 가시밭길을 헤쳐 온 사람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예리가 최근에 나가서 우승한 비걸 대회 모습이다.

다만 갑작스럽게 이러한 사진 것을 올린 것과 비걸에 대한 언급이 예리가 속한 YGX와 경쟁을 펼치게 된 로잘린(WANT)이 한 발언에 대해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8팀의 크루가 2팀씩 나뉘어 4명의 여자 솔로 가수(보아, 현아, CL, 제시)의 곡에 맞춰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각각의 팀은 A파트와 B파트의 안무를 맡아 상대의 안무를 카피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해야했다.

이에 WANT와 경쟁을 펼치게 된 YGX 팀의 리더 리정은 "유일한 비걸(B-girl) 예리라는 막강한 무기가 있어서 걱정이 안 된다"라고 자신했고, 실제로 예리의 브레이킹 댄스를 안무에 포함시켰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로잘린은 "춤 잘추는 비걸을 본 적 없다"라며 상대방인 예리뿐 아니라 '비걸'이라는 장르 자체에 대해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했다.

다만 경쟁을 펼쳐야 하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특성상 실제로 친분이 두터운 댄서들 역시 서로를 견제하는 발언을 많이 해왔고, 방송에서 좀 더 자극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크게 논란을 겪지는 않았지만, 예리가 이와 같은 글을 게재한 만큼, 로잘린의 발언 역시 재차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지난 21일에는 추석으로 결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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