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심경글 게재 / 사진: 권민아 인스타그램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논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심경글을 게재했다.

3일 권민아는 "생각해보니 내가 죄인도 아닌데, 내막을 모르시니까 그렇게 보실 수 있는 것 같다"라며 "나는 떳떳하니까, 원래 성격대로 돌아가서 남 눈치 안 보고 당당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살고 있는데, 왜 제 주변인들이 힘들어야 하나요?"라며 최근 여러 논란을 겪으며 자신은 물론, 지인들까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SNS로 여지껏 많은 사건을 이야기한 것에 대해 발악을 한것이라고 말하는데, 정말 아직도 이해가 안 되고, 상세한 내막을 듣고 싶다면 디엠 보내주세요"라며 "많은 메시지가 와서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 모든 걸 다 말해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권민아는 또한 "단지 참고 살았어야 해서, 그게 맞는 줄 알아서 참았고, 다른 한 명은 자기 성격 부리고 싶은대로 살았을 뿐인데 그게 뒤늦게 터진 것"이라며 "어여부영 넘어가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송에는 대본없이 나갔다가 질문에 대한 답을 했을 뿐이다. 예전에는 이 또한 말해도 되나 두려웠겠지만, 지금의 저는 정말 괜찮다"라고 최근 방송에 출연해 AOA 시절 겪었던 일과 과거 성폭행 경험 등을 고백한 것에 대해 전했다.

끝으로 권민아는 "제가 글 솜씨가 좋지 않아서 글을 쓰면 쓸수록 더 오해를 받는 것 같아서 저 또한 차라리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게 편할 것 같다"라며 "날 바라보는 시선이 XXX 보듯, 혹은 정XXX 보시는 분들과 대화하고 싶다. 마음을 돌리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다 들은 다음에 판단하셔도 나쁠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이하 권민아 심경글 전문.

생각해보니 내가 죄인도 아닌데 내막을 모르시니까 충분히 그렇게 보실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떳떳해서 아니 내가 왜? 내가 왜 이렇게 나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살고있지? 싶어서 원래 성격대로 돌아가려고 하고, 남 눈치 이제 그만 좀 보고 당당하고 하고싶은 것들 시도 해보면서 하고싶은 말도 이제는 조금씩 하면서 살고있는데, 제 주변인들이 왜 힘들어해야 하나요?

그리고 얘기를 전해듣고 저는 또 확인을 해보고..제가 SNS로 여지껏 많은 사건들을 이야기 한것에 대해서는 발악을 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렇게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았을 것 같아요.

정말 아직도 이해가 안되고, 저에게 증오심이 가득하고, 상세하게 내막을 듣고싶으시다면 디엠 보내주세요. 많은 메세지가 와서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만나서 이야기해요.

녹취를 하셔도 좋으니 모든 걸 다 말해드릴 수 있습니다. 피해자에게 증거와 해명을 요구하지마세요.

그리고 저만 피해자가 아닙니다. 저는 단지 똑같은 것 둘이가 만났는데 저는 참고 살았어야해서 그게 맞는 줄 알아서 참았고, 한명은 자기 성격 부리고 싶은대로 다 부리고 살았을 뿐 이에요.

저는 그게 뒤늦게 터져서 어영부영 넘어가고 싶지 않았구요. 용서가 되지 않았었고, 하지만 지금은 전부 다 괜찮은데 그리고 방송에서도 대본없이 나갔다가 질문에 대한 답들을 했을 뿐인것이고, 그냥 묻고싶은 것 많고 시간 많고 열이 받고 화가 나고 그런 감정들이 심하게 있으신분들은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자구요.

예전에는 이 또한 말해도 되나 두려웠겠지만, 지금의 저는 정말 괜찮습니다. 대신 사실대로 다 말해드릴 수 있고, 10대때가 궁금하시다면 그 또한 전부 밝힐 수 있습니다.

디엠하세요. 만나서 이야기해요 정말 원하신다면. 저는 글솜씨가 좋지 않아서 글을 쓰면 쓸수록 더 오해를 받는 것 같아서 저 또한 차라리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게 편할 것 같아요. 녹취를 해도 괜찮다는 말은 거짓없이 말 하겠다는 거에요.

제가 잘못한것이 있다면 그 또한 인정하고 제대로 잡고 얘기를 이어나갈것이고, 못 했던 이야기들 그리고 듣고 싶으셨던 이야기들 다 해드릴 수 있어요.

저를 아껴주시고 늘 응원과 격려해주시는 팬분들은 따로 자리를 마련해서 꼭 보답하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단순히 만나자의 의미가 아닌, 정말 불만과 증오 그리고 이해가 안되고 그들과 똑같거나 더 심하면 심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날 바라보는 시선이 XXX보듯 혹은 정XXX보시는 분들 그런분들을 저도 뵙고, 대화하고 싶어요.

마음 돌리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다 들은 다음에 판단하셔도 나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