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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관린, 전속계약 해지 소송 승소…큐브 "항소하지 않을 것"(공식)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라이관린이 소송을 마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지난 17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이 라이관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소송에 대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항소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이기선)는 라이관린이 큐브엔터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지난 2018년, 라이관린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내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본인 동의 없이 제3자에 양도했다며 큐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원심과 항소심에서 가처분신청이 기각됐으나, 본안 소송에서는 라이관린이 승소하게 됐다.
한편, 대만 출신인 라이관린은 지난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그룹 해체 후 중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라이관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소송에 대해 공식 입장 알려드립니다.
이번 판결과 관련하여 당사자와 충분히 대화하고 오해를 풀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항소는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당사는 라이관린의 발전적인 앞날을 응원하며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