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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조이, '유스케' 출격…'안녕'·'DAY BY DAY' 무대 선사
레드벨벳 조이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찾는다.
오늘(4일) 밤 12시 30분(5일 0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최근 솔로 앨범을 발매한 조이가 출연한다. 조이는 이날 첫 곡으로 타이틀곡 '안녕 (Hello)' 무대를 선보인다.
조이는 '안녕'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위로받는 기분이라 눈물이 났다. 나도 이 감정을 그대로 대중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곡에 대한 첫 느낌을 생생히 회상했다. 또한 수록곡 중 하나이자 성시경 원곡인 '좋을텐데 (If Only) (Feat. 폴킴)'에 대해 "처음 듀엣 소식을 듣자마자 폴킴을 떠올렸다. 이후 내가 강하게 밀어붙였다"며 폴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희열이 이번 리메이크 앨범의 선곡 기준을 묻자 "이수만 프로듀서가 '엄마와 아이가 같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제안했다. 엄마는 추억할 수 있고 아이는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노래를 찾았는데, 그게 2000년대 노래더라"고 말하며 리메이크 앨범이 만들어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이날 생애 첫 솔로 앨범인 만큼 부담이 많았다고 밝힌 조이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내 의견을 따르는 만큼 생기는 책임에 대한 부담감과 이미 있는 원곡들을 리메이크하는 데에서 오는 보컬적인 부담감을 털어놨다.
덧붙여 조이는 "평소 내 목소리에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내 목소리에 대한 한계점을 깨기 위해 보컬적인 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하며 수록곡별로 부르는 방법을 연구해 알려주는 등 그동안의 노력을 내비쳤다. 또한 연습생 시절 가장 많이 연습한 곡을 묻는 유희열의 질문에 조이는 비욘세의 'Love On Top'을 꼽으며 연습생들의 미션곡이라 가장 많이 연습했던 곡임을 밝히며, 'Love On Top'을 선곡, 기타 반주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음색으로 무대를 물들였다.
또한, 조이는 요즘 작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문장이 생각날 때마다 휴대폰에 메모를 한다고 언급, 직접 휴대폰 속에 메모해둔 문장들을 읊으며 "오글거린다"고 몸서리를 치기도 했다. 이에 유희열은 즉석으로 멜로디를 붙여 불러 웃음을 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토크 후 이어진 무대에서 조이는 수록곡 'Day By Day'를 선곡,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조이의 무대는 이날 밤 12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