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아이즈원 / 사진: 픽콘DB

K팝 팬들이 꼽은 가장 충격적인 해체 발표 그룹이 발표됐다.

최근 익사이팅디시 측이 '가장 충격적이었던 해체 발표 그룹은?'이라는 주제로 총 7일간 투표를 실시한 결과 여자친구가 1위에 올랐다.

사진: 익사이팅디시 제공

총 9,164표 중 3,348표(37%)로 1위에 오른 여자친구는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종료 소식을 알리며 22일 공식 해체됐다. 2015년 데뷔해 현재까지 가요계에서 굳건한 입지를 보여줬던 여자친구의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2위는 1,372표(15%)로 아이즈원이 차지했다.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데뷔한 아이즈원은 2년 6개월의 활동을 끝으로 지난 4월 공식 해체했다.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누렸던 아이즈원은 올해 초 계약 종료를 앞두고 활동 연장 여부를 논의했으나, 팬들의 기대와 달리 예정대로 활동이 마무리돼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워너원-투애니원-씨스타 / 사진: 픽콘DB

3위에는 1,328표(14%)로 서태지와 아이들이 선정됐다. 1992년 '난 알아요'로 데뷔한 서태지와 아이들은 새로운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수많은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대중문화에 한 획을 그었다. '문화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서태지와 아이들은 1996년 기자회견을 통해 해체와 은퇴 소식을 알려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들의 은퇴 소식은 3개 방송사 9시 뉴스의 메인으로 소개됐고, 각 일간지 1면에 대서특필됐다.

미쓰에이-포미닛-프리스틴 / 사진: 픽콘DB

이어 'Fire', 'I Don't Care', 박수쳐', 'Lonely' 등의 히트곡을 낸 투애니원, 'So Cool', '나혼자', 'Shake it'으로 여름 강자로 활약한 씨스타가 뒤를 이었다. 또한,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글로벌 인기를 끈 워너원뿐만 아니라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논란으로 갑작스럽게 해체한 엑스원, 데뷔 2년 만에 해체한 프리스틴이 K팝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외에도 'Bad Girl Good Girl'로 데뷔, 'Good Bye Baby', '남자 없이 잘 살아', 'Hush' 등 히트곡으로 톱 걸그룹에 올랐던 미쓰에이, 멤버 갈등으로 해체한 샵, 7년 징크스를 깨지 못한 포미닛이 충격적인 해체 그룹으로 꼽혔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