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코로나 비상 / 사진: 픽콘DB, 업텐션 공식 인스타그램

연말 가요행사를 앞두고 코로나19 안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업텐션에 이어 에버글로우, 청하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엔 골든차일드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것.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업텐션 멤버 비토와 고결이 연이어 코로나19 양성 결과를 받으면서 같은 기간 음악방송에 출연했던 아이돌들이 한바탕 코로나19 검사에 나섰다. 한창 활동 중이었던 씨엔블루, 비투비 포유, NCT, 에스파, AKMU, 트레저, 우즈, 드리핀, BAE173, 스테이씨, 블링블링, 나띠 등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7일에는 청하의 확진 소식이 들려왔다. 컴백을 앞두고 있던바 외부인들과 접촉이 많지 않았지만, 구구단 미나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트와이스 사나, 다이아 정채연, 우주소녀 연정과 함께 식사한 것이 알려졌다. 이후 해당 그룹은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음성이라고 밝혔다. 청하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동석자들은 음성을 받은 후에도 자발적으로 자가격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트와이스 사나는 지난 18일 열린 KBS '가요대축제'에 불참했다.

이 가운데 다시 한번 가요계에 비상이 걸렸다. 한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음성을 판정받았던 업텐션 샤오가 지난 16일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것. 샤오는 격리 중 확진을 받아 밀접접촉자가 없는 상태였으나, 이튿날에 골든차일드 봉재현이 확진을 받으면서 그와 같은 숍을 다니는 세븐틴과 NCT가 선제적 검사를 받기도 했다.

지난 18일 KBS 2TV '가요대축제'를 시작으로 오는 25일 SBS '가요대전', 31일 MBC '가요대제전'까지 연말 시상식이 예정된 가운데,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행사에서 코로나19 전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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