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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한 식탁' 소녀시대 유리, 티아라 효민과 티키타카 케미…'10년 찐우정 인증'
소녀시대 유리와 티아라 효민이 '유리한 식탁'에서 만났다.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소녀시대 유리의 공유 키친 '유리한 식탁'에서는 레시피 공유자로 티아라 효민이 등장했다.
유리의 이름을 딴 '유리한 식탁'은 그 이름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유리하고 이로운 식탁을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이며 '레시피 공유'가 기본 콘셉트다.
유리 앞으로 도착한 첫 번째 공유 레시피는 '청어 소바'. 푸른 빛깔의 청어와 함께 고난이도 요리를 주문하는 공유자의 편지를 받은 유리는 "첫 날부터 이렇게 어려운 걸 주면 어떻게 하냐!"며 당황했다.
얼어붙은 유리는 레시피 공유자를 추궁하며 좀처럼 요리 방향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기를 마구 내뿜는 커피머신 앞에서 팔딱거리며 우아한 커피 타임을 날리는가 하면, 생애 첫 청어 뜨기 시도는 몇 차례나 살을 갈기갈기(?) 찢어 놓으며 망연자실, 결국 촬영 중단을 선언하는 등 멘탈 붕괴의 현장을 그대로 보여줬다.
고군분투 끝에 청어 뜨기를 깔끔하게 완성해낸 유리는 기운이 모두 빠진 얼굴로 혼잣말을 중얼거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 참혹한 현장으로 갑자기 들이닥친 레시피 공유자는 티아라 효민. 효민의 존재를 상상도 못했던 유리는 비명을 질렀고 반가움과 원망이 섞인 말들을 뱉어내며 10년 찐 우정을 확인시켰다.
일식 자격증 보유자인 효민은 요리를 배울 때 자신도 두려움이 가장 컸었던 레시피를 첫 도전을 시작한 유리에게 보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효민이 전한 레시피로 유리가 완성한 '청어 소바'는 깊고 진한 담백함으로 여름에 먹기에도 좋다는 평가를 얻었고, 주변의 스태프들도 맛있게 먹었다는 후문. 뒤이어 청어알 요리까지 보너스로 선보이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자축했다.
첫 화부터 혹독한 신고식을 치룬 유리가 앞으로 어떤 레시피들을 전하게 될지 흥미를 더하고 있으며, 효민을 시작으로 또 어떤 상상도 못한 '공유자'들이 유리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유리한 식탁'는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업로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