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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K.R.Y. "많은 분들께 기억에 남을 '여름 노래'를 선물하고 싶어요"(일문일답)
슈퍼주니어-K.R.Y.가 푸르게 빛나는 여름, 우리 곁으로 찾아온다.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슈퍼주니어-K.R.Y.의 첫번째 미니앨범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When We Were US)'이 발매된다.
특히 슈퍼주니어-K.R.Y.는 결성한지 15년 만에 국내 첫 앨범을 발매하게 된 상황. 예성은 "기다려 주신 분들만큼, 저 또한 기다렸던 앨범이라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을 비롯해 '부산에 가면 (Way to Busan)', '너에게로 (The Way Back to You)', '할 수 없는 일 (I Can't)', '기대 (Home)', '별의 동화 (Midnight Story)' 등 총 6트랙이 다채롭게 수록된다.
려욱은 "앨범 전곡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다 좋아서 타이틀 곡 결정하는 데 있어서 좀 어려웠어요. 그래도 저는 지금 타이틀 곡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이 참 좋았는데, 제 의견이 어느 정도 수렴되지 않았나 싶다"라며 이번 앨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규현은 타이틀곡과 관련해 "즐겁거나 슬프거나, 어떤 기억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추억을 떠올리며 감상하시면, 곡의 분위기를 좀 더 잘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15년 만의 첫 유닛 출격인 만큼, 슈퍼주니어의 반응 역시 궁금하다. 려욱은 "멤버들이 듣고는 노래가 너무 좋다고 해줬습니다! 다들 솔직해서 별로면 얼굴에 티가 나는데, 진심으로 좋다고 응원해 줬다"라고 반응을 전했다.
슈퍼주니어와는 어떤 다른 색깔을 선보일까. 규현은 슈퍼주니어-K.R.Y.를 네이버에 빗대며 "슈퍼주니어의 '펄 사파이어 블루' 보다 한층 짙고 깊은 느낌의 색"이라고 전하며 "많은 분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여름 노래'를 선물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끝으로 이번 활동의 목표를 묻자, 예성은 "기다려 주셨던 많은 분들이 K.R.Y.의 앨범을 통해 행복하셨으면 합니다"라며 "한 가지 더 바람이 있다면, 이번 앨범을 듣고 저희 셋의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 이하 슈퍼주니어-K.R.Y. 새 앨범 활동 관련 일문일답.
Q. 유닛 결성 15년 만의 국내 첫 피지컬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은?
예성 : 기다려 주신 분들만큼, 저 또한 기다렸던 앨범이라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려욱 : 저 역시 많은 팬 분들처럼 K.R.Y.의 앨범을 긴 시간 기다려 왔기에, 이번 앨범이 더 큰 의미로 다가와요. 그래서 더욱 좋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합니다.
규현 : 팬 분들이 오랜 시간 기대하셨던 만큼, 좋은 선물 같은 앨범이 될 것 같아 기쁩니다.
Q. 타이틀 곡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When We Were Us)'은 어떤 곡인지? 감상 포인트?
려욱 : 멜로디가 정말 좋은 곡이에요. 드라마 OST에 잘 어울리겠다 싶은 부분도 있어요.
규현 : 즐겁거나 슬프거나, 어떤 기억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추억을 떠올리며 감상하시면, 곡의 분위기를 좀 더 잘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Q. 타이틀 곡 외,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착 가는 트랙이 있다면?
예성 : '할 수 없는 일 (I Can't)'과 '너에게로 (The Way Back to You)'가 애착이 갑니다. 특히 '너에게로 (The Way Back to You)'는 밝은 미디엄 템포 곡이라, K.R.Y.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어요.
려욱 : '할 수 없는 일 (I Can't)'. 앨범에 수록된 모든 트랙이 좋지만, 브라운 아이드 소울 영준 선배님께서 직접 디렉을 봐 주셔서 작업 내내 즐거웠습니다.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녹음이 금방 끝났었는데, 결과물도 참 좋아요.
규현 : 지난 'Beyond the SUPER SHOW'에서 먼저 선보였던 '기대 (Home)'요. 셋의 하모니와 풍성한 스트링 사운드로 K.R.Y. 목소리 합이 돋보이는 노래입니다.
Q. 슈퍼주니어의 상징 컬러는 청량한 '펄 사파이어 블루' 입니다. 이처럼 슈퍼주니어-K.R.Y.의 컬러를 표현해 보자면? 그리고 그 이유는?
예성 : 오렌지색. 제가 생각하는 려욱이의 보이스 컬러는 분홍색 봄 같아요. 규현인 가을을 닮은 브라운이고, 저는 하얀 겨울 같은 목소리라고 생각해요. 려욱이의 분홍, 규현이의 브라운, 저의 화이트를 섞으면 오렌지 컬러가 나올 것 같아서요.
려욱 : 파란색. 유닛이라고 해도 그 색은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저희 세 명이 있을 때도 슈퍼주니어 여럿이 있는 것처럼 즐겁고, 또 엘프 분들도 K.R.Y.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니까요.
규현 : 네이비. K.R.Y.는 왠지 슈퍼주니어의 '펄 사파이어 블루' 보다 한층 짙고 깊은 느낌의 색입니다.
Q. 앨범 작업 중 (녹음, 자켓 촬영, 뮤직비디오 촬영 등)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예성 : 사실 이번 앨범을 위해 2곡 이상을 작곡 했는데, 둘 다 수록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앨범에 수록된 트랙들을 들어 보니까 한 곡 한 곡이 너무 좋아서, 제 곡을 수록하지 못한데 대한 아쉬운 마음이 사라지더라고요.
려욱 : 저는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앨범 작업 전반을 기록해 두었는데요. 규현이는 그만 좀 찍으라고 잔소리하지만, 예성이 형은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차이점 입니다. 둘이 콘셉트가 확실해서 영상 편집하면서 저까지 재미있어요.
Q. 앨범 작업 중 직접 아이디어, 의견을 낸 부분이 있는지?
예성 : 평소 비주얼 적인 부분에 아이디어를 많이 제시해요. 이번 K.R.Y. 앨범에도 자켓 이미지나, 의상 콘셉트에 제 의견이 많이 반영된 것 같아요.
려욱 : 앨범 전곡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다 좋아서 타이틀 곡 결정하는 데 있어서 좀 어려웠어요. 그래도 저는 지금 타이틀 곡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이 참 좋았는데, 제 의견이 어느 정도 수렴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전반적인 보컬의 방향성, 셋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면 좋을지 다들 함께 고민했어요.
Q.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K.R.Y. 새 앨범에 대해 어떻게 응원해 줬는지?
려욱 : 멤버들이 듣고는 노래가 너무 좋다고 해줬습니다! 다들 솔직해서 별로면 얼굴에 티가 나는데, 진심으로 좋다고 응원해 줬어요.
Q. 이번 앨범을 통해 K.R.Y.가 보여주고 싶은 것?
예성 : 기다려 주셨던 많은 분들이 K.R.Y.의 앨범을 통해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한 가지 더 바람이 있다면, 이번 앨범을 듣고 저희 셋의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려욱 : 거창한 목표보다는,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팬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어요.
규현 : 많은 분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여름 노래'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Q. K.R.Y.의 새 앨범, 앞으로의 활동 계획
려욱 : 가능하면 여러 무대에서, 또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이 인사 드리고 싶어요. 세 명이서 하는 모든 것들을 기대해 주세요!
규현 : 먼저 여러 음악 방송을 통해 신곡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고요.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인터넷 방송,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오랜 시간 K.R.Y.의 앨범을 기다려준 국내외 팬들에게 한마디
예성 : 지금까지 기다려 주신 분들 덕분에 이번 앨범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고마워요.
려욱 : 10대, 20대였던 저희가 어느덧 서른 중반이 되어 K.R.Y.의 첫 앨범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한층 깊어진 감성과 음악으로, 여러분들께 이제부터 하나하나 보여드리면서 기다려 주신 만큼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늘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많이 들어주세요. 고마워, 엘프. 사랑해!
규현 :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이란 앨범 명처럼, 저희와 팬 여러분들 간의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래는 슈퍼주니어-K.R.Y. 멤버들이 서로에게 전하는 릴레이 메시지.
Q. 'K'(규현)가 'R'(려욱)에게
규현 : 옥구슬 같은 국보급 목소리 려욱이, 늘 애정하고 우리 오래오래 함께하자!
Q. 'R'(려욱)이 'Y'(예성)에게
려욱 : 예성이 형, 요즘 영화 촬영하느라 바쁠 텐데 노래하느라 연기하느라 고생이 많아. 그래도 드디어 우리 셋의 앨범이 나왔으니까 즐겁게 활동하자. 형 목소리가 언제나 내 마음 속 1위인거 알지?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하자 형!
Q. 'Y'(예성)가 'K'(규현)에게
예성 : 규현아, 우리 행복하자! 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