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100회 콘서트 성료 / 사진: JYP 제공


데이식스(DAY6)가 팬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

지난 20~22일, 그리고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데이식스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The Present'(더 프레젠트)가 개최됐다. 특히 지난 24일 진행된 마지막 회차는 데이식스가 100회 공연을 맞이하는 날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데이식스는 이번 콘서트에서 'Congratulations'(콩그레츄레이션스), '예뻤어' '놓아 놓아 놓아' 등 대표 히트곡을 비롯해 올해 발표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Sweet Chaos'(스위트 카오스) 등 총 26곡의 레퍼토리를 선사했으며, 그중 첫 음악방송 1위를 안겨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팬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성진-Jae와 Young K-원필-도운은 유닛 무대로 캐럴을 준비해 연말 분위기를 달궜고, 전 멤버가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장미꽃을 선사해 공연장을 설렘으로 가득 채우기도 했으며, 이들 공연의 전매특허인 팬들이 원하는 노래를 멤버들이 즉흥으로 연주하고 관객이 가창하는 특별한 순간도 펼쳐지는 등 훈훈한 소통이 계속됐다.


데이식스는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게 큰 축복이다. 팬분들은 우리의 힘이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데이식스도 없었다. 노래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특히 데이식스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데뷔 4년 만에 라이브 공연 100회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2015년 11월 20일 첫 단독 콘서트 'DAY6 Live Concert "D-Day"'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매달 신곡 2개를 발표하고 콘서트를 여는 'Every DAY6' 프로젝트를 펼쳤으며, 2018년에는 첫 월드투어 'Youth'를 개최했다.

여기에 올해 26개 도시, 32회 공연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 DAY6 WORLD TOUR 'GRAVITY'를 진행 중인데, 이번 스페셜 공연까지 더해져 4년 동안 데이식스의 이름을 걸고 개최한 국내외 단독 공연이 100회를 기록하게 된 것.


이에 데이식스는 "함께 만들어온 무대가 벌써 100번째다. 100이란 숫자는 참 특별한 것 같다. 4년 동안 이토록 많은 콘서트를 할 수 있었던 건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우리 편이 이렇게 많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 계속 고마워할 거다"라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먼 길을 같이 걸어왔다. 배운 점도 많다. 그리고 관객과의 케미스트리가 엄청 좋아졌고, 공연을 보러 오고 싶다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건 우리와 팬 여러분이 함께 해낸 거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무대에 서는 순간만큼은 다른 걸로 덮거나 핑계 대고 싶지 않다. 더 프로다워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앞으로도 함께할 추억이 많다. 200회, 300회, 1000회까지 같이 가보자"라는 말로 굳은 다짐을 전하며, 더 큰 활약을 약속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100회 단독 공연이라는 특별한 기록을 세우며, 2019년 연말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데이식스는 내년 1월부터 유럽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2020년 1월 8일 밀라노를 시작으로, 10일 파리, 12일 런던, 16일 암스테르담, 18일 베를린, 22일 브뤼셀, 24일 바르샤바, 26일 모스크바, 29일 리스본, 31일 마드리드 등의 국가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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