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019 AMAs 본상 3관왕 / 사진: AMAs 공식 트위터 캡처


방탄소년단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11월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19 American Music Awards)(이하 AMAs)'에서 '팝/록(Pop/Rock) 장르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Duo or Group)'과 '투어 오브 더 이어(Tour of the Year)',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상을 수상했다.

올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2관왕에 이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3관왕을 차지하며 연이어 미국의 메이저 음악 시상식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을 받으며 한국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가장 먼저 발표된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 오어 그룹'에 대한 소감에서 방탄소년단은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희가 그룹으로서 6년 반이라는 시간을 함께 지내오며 너무나 많은 꿈들이 현실이 되었습니다"라며 "이 모든 것은 아미(ARMY)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이 없었다면 이 모든 것이 불가능했을 겁니다. 앞으로도 아미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방탄소년단이 되겠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발표된 '투어 오브 더 이어' 수상에 대해서는 "가장 먼저 아미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최고입니다. 이번 투어를 함께한 우리 멤버들과 스태프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올해는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투어를 통해 전 세계에 수많은 아미 여러분을 만나 볼 수 있었던 최고의 한 해였습니다. 투어는 끝났지만 우리가 전하고 싶었던 진심을 계속 기억해주세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꼭 찾으세요!"라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발표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 2관왕, 6월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드' 글로벌 페놈상, 8월 '틴 초이스 어워드' 4관왕,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2관왕, 11월 'MTV 유럽 뮤직 어워드' 3관왕 등으로 음악과 퍼포먼스, 투어, 소셜, 팬덤 등 모든 부문에서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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