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항해' 2차 포스터 / 사진: YG 제공


악뮤(AKMU, 악동뮤지션)가 쓸쓸한 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10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블로그에 오는 25일 발매되는 악뮤의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SAILING)' 2차 티저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에서 이찬혁과 이수현은 쓸쓸한 가을 분위기가 느껴지는 부둣가를 배경으로 등을 맞대고 앉아있다. 이수현의 아련한 눈빛이 부둣가의 쓸쓸한 정취를 더욱 배가시켰다.

악뮤는 오는 9월 25일 오후 6시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를 발표한다. 지난 2017년 7월 발표한 'SUMMER EPISODE'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의 앨범이다. 이번 정규앨범은 악뮤만의 음악세계를 짜임새 있게 펼쳐낼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앞서 '귓가에 넘치는 바다 / 눈을 감고 느낀다 / 난 자리에 가만히 앉아 / 항해하는 법을 알아'라는 가사가 담긴 '항해' 무드 티저도 공개된 바 있다. '항해'를 주제로 제작된 무드 티저와 포스터 티저를 통해 더욱 성숙해진 악뮤를 감지할 수 있다.

악뮤는 이찬혁의 군 복무에 따라 2년 간의 공백기를 보냈다. 이 기간 동안 이수현은 KBS Cool FM '악동뮤지션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 DJ를 맡으며 JTBC '슈퍼밴드' 심사위원 등으로 활약했고, 유튜버로 폭넓은 활동을 해온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성숙한 매력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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